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일본 지금 개그하는건가........
게시물ID : sisa_2299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복확실
추천 : 0
조회수 : 2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9/24 22:45:57

[세계일보]일본이 유엔을 자신들의 전쟁범죄와 영토야욕을 미화하는 '홍보장'으로 악용할 조짐이다.

26일을 전후해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유엔총회 안팎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영토문제 등에 대해 자신들이야말로 억울하다는 식의 '피해자 코스프레'를 시도하고 있어서다. 이는 일제 식민지 침략과 반인도적 전쟁범죄 피해를 입은 한국과 중국 등으로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유엔총회를 앞둔 일본의 의도는 23일(현지시간) 공개된 노다 총리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노다 총리는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체결로) 그 문제는 이미 끝났다"고 단언했다. 그는 '일본의 과거 보상이 충분하지 않다'는 한국 측의 비난에 대해서도 "양심적인 일본인 마음을 아프게 하는 불행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자신들이 1995년 '아시아여성평화기금'을 설립해 성의껏 조치를 취했지만 한국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사태 해결이 어려워졌다며 자신들이야말로 한국에게 상처를 받았다는 적반하장식 설명이다. 그는 또 "(우리는 아무런 배상책임이 없지만 그래도 인도적 차원에서) 어떤 지혜를 낼 수 있는지 지금 물밑에서 (한국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런 사실을 국제사회에 알려나갈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이에 우리 정부 당국자는 24일 "한국 국민과 위안부 피해자들의 마음을 또다시 아프게 하는 억지 주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당국자는 "위안부 문제는 반인도적 범죄로 정부 간 협정으로 해결될 수 없는 사안이며, 한·일 청구권 협상에서 논의도 되지 않았다"면서 "또한 아시아여성기금은 일본 정부와 민간이 함께 위안부 피해를 보상하는 것처럼 해놓고 실제로는 민간모금만으로 피해를 보상함으로써 일본 정부가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던 꼼수였다"고 지적했다.

노다 총리는 또 26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영토 분쟁과 관련해선 '법의 지배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론적 수준에서 영토의 법 지배 언급에서 시작해 구체적으로 독도와 센카쿠제도를 거명하는 것까지 발언 수위가 각기 다른 4개의 연설안을 준비해 뉴욕에 입성한다는 전언이다. 어떤 연설안이 채택되든 자신들은 국제법을 지키고 있는데 한·중이 이를 무시한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홍보전략에는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영토문제에서도 '선한 피해자'인 것처럼 포장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중국의 양제츠 외교부장은 일본의 이런 전략이 실제 가동될 경우 총회 기조연설 등을 통해 반박한다는 입장이다. 외교전문가들은 유엔무대에서의 한·중·일의 볼썽사나운 충돌을 피하기 위해 현지에서 중·일, 한·일 외교장관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

'코스프레'란 일반인이 게임이나 만화 속 등장인물로 분하는 것을 일컫는 일본식 표현이다. 이미 우리 언론에서 정치인이 재래시장 찾아가 서민인 척하는 것을 '서민 코스프레'라고 비판하는 등 일반 시사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김동진 기자, 워싱턴=박희준 특파원 [email protected]
그래 그렇게 양심적이고 진심으로 사과하셔서 매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