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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귀신이 보이는 여시야. 내 경험담을 쓸게
게시물ID : panic_366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essie.J
추천 : 70
조회수 : 738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9/25 20:56:53






밑에 어떤 여시가 귀신 보인다는 사람은 진짜일까? 라는 글을 올려서 나도 대충 이글을 쓴다.

나는 6살때부터 죽은 사람을 볼수 있었어.그리고 예지몽또 꾸고, 조만간 죽을 사람이 누군지도 알수가 있는데...

이건 밑에 설명할게

 

어릴때 우리집이 무지하게 가난해서 외할머니네 집에 얹혀살았거든

안양시 비산동에 있는 작은 동네였고 그 동네에서 언덕위로 올라올라가면 가장 높은 곳에 우리집이 있었어.

마당에 있는 라일락나무가 거의 백년이 넘어가지구, 사람 몇명이 팔을 둘러야 할 정도로 두껍게 자란, 그렇게 오래된 집이야.

낮에 마루바닥에서 누워서 자고있는데 누가 머리를 자꾸 만지길래 눈을 떠보니까

예쁜 목걸이를 걸고있는 어떤 첨보는 아줌마가 내 머리카락을 쓰다듬고 있더라?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냥 누워서 눈을 가만히 감고 있다가 얼굴에 뭐가 떨어지는 느낌에 눈을 떴는데

아줌마가 울고있었음. 근데 눈물이 내 얼굴에 떨어지는건 분명히 느껴지는데 닦아보면 손에 아무것도 안묻음...신기했어.

그떄 외할머니가 자냐면서 마당에 들어왔고 아줌마는 사라졌어. 이게 내 인생 최초로 귀신을 본 경험.

정확한건 모르고 그동네에 시집온 아줌마가 있었는데 애를 그렇게 좋아했다고 그런 소문이 돌긴 했었어.

동일인물인지는 나도 잘 몰라....

 

그집에서 막걸리 마시고 주정부리는 아저씨 귀신도 자주 나타났어.

근데 집 뒤에서 막내삼촌이 구렁이 한마리를 못 박은 나무토막으로 찔러서 잡아죽인적이 있는데,

그 후로는 아저씨가 안나타나더라고. 혹시 연관이 있는걸까 싶다...

 

아무튼 그 경험을 시작으로 마치 봇물터지듯 귀신을 보기 시작했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많이, 더 선명하게 보였어.

운동장에서 아침에 전교생 조회하잖아? 그럼 운동장에 애들 바글바글 하잖아,줄 서기 전에.

그럼 그 사이로 옛날 교복입은 학생몇명이 돌아다닌다? 자기들끼리 팔짱끼고 다니면서 얘기도 해.

마치 진짜 사람처럼.

난 너무 귀신이 선명하게 보여서, 가끔 사람인지 귀신인지 구별 못할때도 많았어.

한번은 학교 끝나고 집에가는데, 우리 아파트 가까이 걸어가고 있는데, 엘레베이터에서 어떤 여자가 걸어나오는거야.

근데 계단으로 안나오고 엘레베이터 반대쪽 벽으로 쑥 들어가는거임....

그때 알았지. 아 귀신이구나.

근데 너무너무 선명하고, 진짜 사람같이 생겨서 그 전까진 몰랐어. 난 항상 이렇게 선명하게 보이곤 해.

 

귀신이 나타나기 전엔 여러가지 징조들이 보이는데, 나같은 경우는 후각이나 청각적 암시가 가장 처음 다가와.

문을 다 닫고 혼자 방에 있어도 바로 귓가에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린다거나,

특정 냄새가 나곤 해.

 

아까 위에 내가 써놨듯이, 나는 곧 죽을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 수가 있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하면,

사람이 죽을 날이 얼마 안남으면 특별한 냄새를 풍기거든

설명하기가 참 어려운데, 무슨 냄새냐면 흙 냄새랑, 녹슨 쇠냄새랑, 알싸한 풀냄새가 섞인 좀 희안한 냄새야.

그 냄새가 아주 강하게 풍겨.

그걸로 알수있어. 그래서 난 친한 사람하고 껴안고 인사할떄 혹시라도 그 냄새가 날까봐 두렵다.

고등학교때 단짝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죽기 한달전부터 그 냄새를 풍겼어.

그리고 죽기 일주일 전부터 계속 그 친구가 장롱에 들어가는 꿈을 꾸게 되더라구.

결국 추락사로 죽었어.

 

외할머니랑 친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도 그 냄새를 맡았어.

그래서 특히 친할머니 돌아가시기 몇주전에 그 냄새 맡아서,  내가 할머니 사진을 일부러 찍어드렸어.

할머니한테 예쁜 사진 찍어드리겠다고 꼬셔서; 사진 남겨드렸어.

그리고 몇주있다가 돌아가셨어..덕분에 그사진을 영정사진으로 썼지

 

위에 말한 죽은 친구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정말 많은데...

굵직한걸 하나 풀자면,...

이 친구가 공사중이었던 우리학교 건물 위층에 혼자 올라갓다가 추락사 한거거든.

근데 구급차 실려갔을때만해도 살아있었단 말이야.

나중에 알았는데 구급차 안에서 죽었대,선생님들은 학생들이 패닉상태에 빠질까봐 다음날까지 그 사실을 비밀에 부첬어.

근데 난 그애가 죽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어.

왜냐면 기숙사 방에 다같이 모여있는데, 베란다쪽 커튼 사이로 그 애가 무릎을 가슴에 붙여서 쭈그리고 앉아서 우릴 보고있었어

그걸 보고 알았지. 아 니가 죽었구나...라고.

참 나도 나쁜게, 몇시간 전만해도 살아있던 친구인데, 귀신이 된 모습으로 걜 다시 만나니 온몸에 소름이 돋고 무섭더라구.

정말 정말 무서웠어. 날 계속 쳐다보고 있었어. 아직도 난 그 친구를 떠올리면 그리우면서도 무서워.

 

아무튼 난 거의 평균 2주에 한번 꼴로 귀신을 보는데, 자잘한 에피는 정말 많다. 근데 스토리는 없어.

귀신얘기 들어보면 마지막 결말에, '알고보니 이러이러했다'이렇게 결말이 나잖아.

근데 실제로는 그런거 ...없음. 그냥보면 끝이지 내가 뭐 사건 파헤쳐서 알아보고 이러진 않잖아.

그래서 대단한 스토리가 있는 그런 에피는 별로 없다. 실망했나 여시들?

 

자잘한거 몇개 풀어볼까?

우리학교는 건물 구조가 ㄷ자 모양이야. 저 ㄷ자 모양에서 가장 끝 방이 도예방이었는데, 

11시가 넘어서까지 친구들 7명이서 남아서 도예과제를 하고 있었어.

 다 끝나고 교실을 나와서 자물쇠로 문을 잠그고 푸른 달빛만 비치는 긴 복도를 띄엄띄엄 걷고 있는데,

갑자기 맨 앞에서 걸어가던 친구가 홱 뒤돌아서더니 거꾸로 복도를 거슬러서 다시 교실로 들어가는거야.

우리들은, 야 너 뭐 놓고왔냐? 이러면서 복도에서 멀뚱히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나오는거임.

그래서 다시 교실로 가보니까 바깥에서 자물쇠로 잠겨있는거야.

우리들은 오싹해져서 xx, 얘 어딨어? 이랬는데 뒤에서 xx가 대답하는거임. 나 여깄는데? 이러고...

애들 전부다 식겁해서 빠른걸음으로 기숙사까지 뛰었지 뭐.

 

또 한번은 이런일도 있었어.

 기숙사에서 애들 6명이 자고있었어.

2층 침대 3개인데, 가운데 침대 위층에서 자던 친구가 벌떡 일어나더니

침대 사다리를 다리부터 안내려오고 머리부터 거꾸로 내려오는거야. 기어서...

근데 그 장면을 5명이 다 동시에 봤어. 이상하게 그 순간 다 자다가 깬거야.

한명이 겁에질려서 불을 탁 켰는데, 기어내려온 그 친구는 멀쩡히 자고 있었어.

근데 더 무서운건, 침대의 각도가 다 달랐는데도, 5명 모두가 하는말이,

기어 내려온 그 친구가 다 자길 똑바로 보고있었다고 함.

아이고 참....

 

또 뭘 풀어볼까. 흠...

내가 제일 귀신을 많이 봤을때가 20대 중반때였는데, 이사간 집에서 귀신이 엄청 많이 나타낫거든

그 떄 나 죽을뻔했어.

귀신이 그 좁은 집에 거의 스무명 정도 바글바글 했는데,

항상 내 침대 기둥에 매달려서서는 나한테 이상한 얘기를 하기도 하고 그랬어.

보통 나한테 하는 말들이, 자살하는 방법이었어.

떨어져 죽는 방법, 약먹고 죽는방법 등등...

이런 얘기들을 속사포처럼 귓가에 말하니까 나는 너무 무섭고

이 목소리를 그만 듣고싶어서 정말 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더라

그떄 한번 귀신때문에 자살할 뻔했어. 다행히 정신 차리고 지금의 집으로 이사온 뒤로는 그 귀신들을 안봐.

지금 사는 집은 새집이야 ㅎㅎ

 

한번은 내방에 악귀가 자꾸 들어와서 내가 한참 패닉에 빠지던 때가 있었지.

남친한테 전화해서 무섭다고 질질짜고 ....난리였음....

방 거의 한가운데에 덩그라니 서서 날 뚫어져라 쳐다보고있었어.

내가 무서워서 웅크리다 다시보면 귀신이 똑같은 자세로 위치만 바뀌어있고,

그게 무서워서 또 웅크리다 다시 보면 또 다른 위치에서 쳐다보고있고...하여간 제일 무서운 악귀였음.

남자 귀신이었는데 얼굴은 까맣게 그림자가 져서 눈코입은 안보이고 옷은 옛날 하얀 저고리랑 바지를 입고있었어. 키는 작고.

근데 생각해보니 내가 그떄 타로점을 혼자 많이 봤단말이야?

어디서 듣기로는 그게 신적인 힘을 빌어서 보는거라 복채를 귀신에게 줘야한대.

그래서 그날 밤 자기전에 테이블 위에 돈 만원을 올려놓고 잤어.

새벽에 또 그 기운에 눈을 떴는데, 그 남자 귀신이 돈을 집어들더니 나한테 꾸벅 허리굽혀 인사를 하고 사라졌어.

그리곤 내방에 다신 안나타나더라고.

돈주니까 사라진거 보면 혹시 노잣돈이 없어서 한참을 그렇게 떠돈게 아닐까...라고 소심하게 추측해본다.

 

또 한번은 내 방 베란다 밖에 키가 3미터쯤 되는 머리부터발끝까지 새까만 옷 입은 머리 엄청나게 긴 여자귀신이 서있어서

내가 겁이 나가지고 남동생한테 말했는데, 내 남동생이 그 얘기 듣고 일부러 큰소리로,

'야! 내방에 와라! 내가 가만안둔다!' 막 이랬거든

근데 며칠있다가 동생방 앞에 슥 지나가는데,

동생이 컴퓨터 하고있고  옆에 베란다 밖에 그 귀신이 서서 동생을 쳐다보고 있더라구.

진짜로 내동생한테 간거임...ㄷㄷㄷ

다행이 방 안으로는 들어오지 않았고 그 후로 두번 더 봤는데 더이상 나타나지 않고있어.

 

 

또 무슨일화를 찔까...

아, 우리집으로 가는길에 공원 하나가 있는데,

저녁 8시쯤에 가면 항상 그네타는 중딩여자애 귀신이 보인다?

그네 타고 앞뒤로 씽씽 타고 놀아.

근데 그 공원에는 그네가 없어...

나도 너무 진짜같아서 볼때마다 흠칫해.

 

내가 거의 서른의 나이가 될때까지 본 귀신이 한둘이 아니라, 막상 찌려니까 끝도 없는거같다.

나는 특히 예지몽이 장난아냐. 백이면 백 맞아떨어져.

주변사람들 죽기전에 꼭 예지몽을 꿔. 상여가 나가는 꿈을 꾸거나 관이 나가거나,

장롱에 들어가거나 검은 장우산에 걸려넘어지거나...그런꿈.

냄새로도 확실히 알수 있고.

 

믿거나 말거나 어쩔수 없지만

나같은 사람들도 엄연히 존재한다는걸 말해주고 싶었다

이건 종교랑 관계없어. 난 천주교 여시야.

아 그리고..성당에서도 귀신 보인다. 뭐 종교라고 해서 귀신 쫒고 이런건 없는거같다.

 

그리고 뭐 의자 빼놓고 자면 책상밑에 귀신 나오고, 장롱문 열고 자면 귀신 들어오고 이런 말들 많잖아?

그거 다 뻥이야. 그런거 없음.

욕실에서 눈감으면 귀신이 만질거같고 그렇지?

한번도 화장실에서 귀신본적 없음..

공중화장실은 있었지만 집 화장실에선 본적 없어. 안심하고 목욕해~

 

내가 보는 귀신들은 사람하고 정말 똑같이 돌아다니는데

약간 다른점이 신체 움직임이 너무 심하게 정지해있거나, 어설프게 움직이거나,

얼굴에 비정상적인 상처가 많거나, 아니면 표정, 정말 생기없는 표정, 특이한 냄새, 같은걸로 구별할수있어.

나중에 생각나는 에피 있으면 또 쪄줄게.

 

음...

이글을 어떻게 마무리 하지?

 

끝.

 

++추가

 

내 동생이 내가 귀신본다는걸 원래 알고 있거든?

어릴때부터 내가 항상 뭐가 보인다 보인다 이러다보니 얘는 그걸 알아

근데 몇달전에 얘가 인터넷에서 사진 한장을 보여주는데, 일본의 광산 입구 사진이었어.

그걸 나보고 자세히 보래, 뭐가 보이냐고 묻더라?

나는 자세히 봤는데 딱히 귀신이 보이진 않았고 그냥 사진이 뭉글뭉글 움직이더라구.

아주 빠르게 사진이 막 움직였어. 플래쉬 파일처럼

그래서 야 사진이 움직인다~ 우와

이랬더니 내 동생이 경악하는거야

이 사진의 비밀이 하나 있는데, 귀신을 잘 보는 사람은 그 사진을 보면 백이면 백,사진이 움직인다고 말한데,

근데 나도 그렇게 말하니까 얘가 놀란거더라구

소름돋는다고 쌩난리를...

사진은 내가 찾았던 사진이 아니라서 뭐라 검색해야 나오는건지 모르겠다..

그냥 일본 광산 입구 사진이었어. 여시들도 한번 실험해봐..

 

 

그리고 울 아빠도 귀신을 보셔.

외할아버지 돌아가셨을떄 무덤가 근처에 운전하고 가시다가 외할아버지가 도로근처까지 마중나온적 있으시대

그래서 혼령이신 외할아버지와 술 한잔을 하고 돌아오신적도 있고..

강가 근처에 차 세워두고 낚시하는데, 여자 여럿이 강강수월래를 하고 잇어서 홀린듯이 다가갔는데

아무리 걸어도 걸어도 가까워지지 않았다고 해...

 

 

그리고 나같이 귀신 잘보는 사람하고 같이 있으면 이런 능력없는 사람도 그 기 같은게 옮아서 같이 볼때가 있거든?

내 남친은 나 만나기 전까진 한번도 귀신 본적이 없는데 나랑 있으면 가끔 소리같은건 듣는다?

한번은 엘레베이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엘레베이터 문 한켠이 투명한  문이었거든

그틈으로 깜깜한 엘레베이터 통로 아래쪽을 보면서 내가 장난으로 야~ 귀신아~ 대답해~ 막 이랬는데

저 아래 ...저기 깜깜한 엘레베이터 통로아래쪽에서 '여깄어~' 이러면서 누가 대답하더라.

난 나만 들은줄 알고 아무렇지 않은척 그냥 넘어갔어. 남친이 겁먹을까봐.

근데 나중에 남친이 하는말이, 그 소리 들었냐는거야,누가 대답하는 소리 자기가 들었다고. 그거 귀신맞냐고 묻더라구.

남친도 귀신 소리를 들었던거지.

 

+동물귀신 있냐는 질문 추가.

 

내가 본 동물귀신은 토끼랑 개.

내가 토끼 두마리를 6년간 키웠는데, 토끼가 무지개 다리 건넌 날 (이거 불법이긴 하지만) 학교건물 음악당 뒤에 묻어줬거든?

사후에 음악듣고 무지개 다리 건너라고..

그리고 한 일년 뒤였나?

낮에 내 방에서 책보고 있는데 탁 -탁- 소리가 나는거임.

토끼가 뛸때 발소리랑 똑같았어. 베란다쪽 보니까

거실에서  내가 키우던 키루키다 토끼 두녀석이 뛰어놀고 있었어

 광채같은거 뿜으면서....

근데 너무 잠깐이었어 한 4~5초 봤나? ㅠㅠ

그러고 사라지더라구.

동물 귀신은 확실히 사람하고 다른 기가 있음.

 

그리고 어떤 개가 길을 건너는데 차가 그 개를 쓱 치고 지나가는거임

개깜놀 했는데 도로 어디에도 흔적이 없더라구

얘도 귀신이었던거지. 개 귀신은 이런식으로 몇번 봤어.

 

어떤 여시님이 불편한거 없냐고 물어봐서 대답하나 추가할게.

귀신이 직접 터치를 하거나 해코지를 하는 때가 가끔! 있는데,

예를 들어 내가 자려고 불을 끄고 침대에 눕잖아? 그럼 한 5초도 안돼서 귀신이 날 만져.

참..에로틱하게...

분명 여자손인데 날 막 만져.

허벅지부터 등까지 싸악 훑어서 만지기도 하고, 머리카락 귀뒤로 넘기기도 하고 그래.

그리고 심하면 침대 위로 올라와서 내 몸을 중심으로 다리를 벌려서 서고 양 발을 굴러서 침대를 막 흔들어

이해가지? 침대를 좌우로 밟아서 들썩들썩 막 흔들어.

이건 정말 제일 싫은 경험이야. 레알 가장 싫어.

그래서 난 잘때 불 못끄고 자 ㅠㅠ 엄마한테 개까이긴 하는데 그래도 차마 불을 못꺼.

근데 불 안켜도, 낮에 잘때도 침대 흔들때 가끔 있더라.

역시 귀신은 낮밤을 안가려bbb

호호 젠장.

 

엄마한테 왜 불 못끄고 자는지 설명하고는 싶은데

울 엄마는 이런얘기 너무 싫어하셔서 집에서 얘기 잘 못한다?

미친사람 취급받을까봐 어디가서 이런말 해본적도 없고....

그냥 혼자 보고 느끼고 견디는것 뿐이지 뭐.

 

어차피 인생은 혼자다.

굿 럭.

 

 


 

 

 






출처 :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글쓴이 : 이구역의 미친 비글


2차 출처 : 비공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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