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썼슴돠 군부심 주의라고

싫으면 뒤로가기 하심됩니다

저는 03군번으로 26사 포병대대 통신병 출신임

2년했고요 사병으로 전역했고 올해 서른된 아저씨임

그 글들의 요지는 천조국이 대우를 해준다

군인들을 생각해준다 뭐 이런내용인데

리플들이 아주 가관임....

뭐 50년동안 전쟁이 없었다니

천조국은 실전배치되니 대우해줘야한다느니

징병제와 모병제의 차이라느니

악플다는 사람들은 꼬꼬마 텔레토비나

안보의식없는 사람들임...?

휴전국 휴전국 하니까 끝난줄아는데

세계에서 마지막남은 휴전국..

이말은 당장 서울이 불바다가 될수도있다는 말인데

50년동안 조용하니까 끝난줄아는 사람이 꽤되는군요

왜 50년동안 전쟁이 안일어난게 지금도 전후방에서 젊은날 나라의 부름을 받고

고생하는 이땅의 젊은이들의 노력이라는걸 모를까?

만약 군대가 허접하고 만만했으면

50년이 아니라 5년만이라도 다시 전쟁이 났을꺼란 생각은 안드나봐요

실전배치 드립치는사람들은 해외로 파견다녀온 군인들이 몇만 몇십만인데

그분들은 왜 대우 안해줘요?

월남전부터 최근 이라크까지 가서 고생한 군인들한테는 뭐라할래요?

징병제와 모병제 차이라는분들

위에 말한대로 우리는 휴전국입니다 

지금 고생하는 군인들이 있으니까 

당신들이나 나나 늦게까지 술쳐먹고 놀고 국내외여행다니고

결혼해서 아들딸낳고 잘살고있는거란 감사의 생각 정말안들어요?

96년 강릉무장공비때나 98년 여수 무장공비때

간첩들 내려와서 민간인 및 군인들 죽인거 기억안나죠?

하도 오래되서?

어릴때이야기라서?

그럼 2010년 천안함이나 연평도는 어쩔래요

천안함은 배후가 안밝혀져서?

그럼 연평도 포격은?

그 제대하던 해병대 병장 다시 자진복귀해서 싸우다

죽은 그 병장은?

북한때문에 무수히 피해본 피해자 유족들 앞에서도

그런말이 나올까요?

내가 좀 글재주가 없어서 확 뭐라 이해는 못시켜드리겠지만

만약에 저런 불행한일이 일어나서 

당신들 소중한사람들이 피해를 봤다면 군대허접하다고 까겠지?

피해보상이나하라면서...

제발 생각좀하고 삽시다

천조국처럼 비행기방송해주고 돈올려달라고 때쓰는거 아니자나요

그냥 그들의 희생에 감사하라고 

고마운줄만 알아주면 되는일을...

까놓고 말해서

돈드는일 아니자나요 

내가 밀덕도 아니고 군부심은 없지만

그냥 경찰이나 군인들한테는 

잘해줘야겠다 란 생각갖고 사는사람입장에서

쓴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