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시작한 날 외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
오늘 아주 제대로 멘붕을 겪엇네요

원래 서폿을 주로 하는데 롤에서 알게 된 사람끼리 하다보니
포지션이 겹쳐서 그냥 미드캐로 럭스를 골랐어요

그런데 정글이 남았는데 한 사람이 픽을 안하는 거임..

결국 랜덤픽되고 게임 시작..

그런데 미드 상대방이 신드라..

같은 라인에서 상대해본 건 이번이 두번째라 제 대응이 매우 안좋아서
견제만 깨작 대는줄 알다가 심리전에 말려서 피가 매우 까였지요..

그러고 나서 갱 다이브당해 사망하고 맞다이 하려다 솔킬 따이고 하니 계속 말림..
템도 잘못갔는데 정글이 없어 블루 못받아서 엠 부족으로 허덕이다 첫사망이후로 
계속 이꼴이..

정신 차리고 하려다 밀고 로밍겸 갱 커버치러 갔다가 팅겨서 사망..
그리고 또 좀 있다가 팅기고..
완전 멘붕 상태인데 랜덤픽한 잉간이 시비를 걸더군요

뭔 럭스오덕새끼가 어쩌고...

그냥 냅뒀다가 자꾸 죽으니 겜하지 말라는둥 자꾸 시비털길래
같이 맞상대 하면서 말치면서 정글몹이라도 잡아서 골드 메꾸려고
들어가다 이블린에게 걸려서 사망..

죽으니 욕해대고 아디가 오덕같다느니 뭐라느니..
솔직히 랜덤픽 갱플 걸려서 탑가있는 주제에 블라디가 몸대줘서 죽으면서
 도와줘서 지도 킬 약간 먹은거지 탑도 망한수준이었는데 뭐 잘났다고 자꾸 시비걸고..

뭐 사실 그래요 무슨 이유가 있던 자꾸 죽은 내 잘못이긴 한데

트롤링 한 인간한테 저런소리 듣고 있자니 속에서 열불이나서.. 제가 

끝나고 상대편에게 리폿좀 부탁햇더니 제가 많이 죽어서 절 리폿한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요 많이 죽은놈이 나쁜놈인거죠 이겜은..

덕분에 오늘한 게임 거의 다 망쳤어요 그냥 안할걸..

아무튼 그냥 하소연 하고 싶어서 쓴글이에요
읽어주신 분들 고맙고 장문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