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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꽐라되서 대모험한 썰
게시물ID : humorstory_3150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러시아형님
추천 : 4
조회수 : 198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9/28 10:34:21

여친도 없고 돈도 없으니 음슴체


시간도 남고 베게, 베오베 다 봐서 할거 없어서 글쓰는건 아님.


대모험까지는 아니고 꽐롸되서 맛간 썰임


낮에는 따사로운 인간적인 5월달 학교 축제가 있었음. 우리과랑 다른과 아이들 몇명이 모여서 뭐 배달하는 가게를 차림(우리과 3명, 다른과 8명). 


나도 거기에 스텝이 되서 축제는 못 즐기고 하루죙일 뛰어댕김. 쓰벌 5월이 한여름처럼 개더웟음.


헑헑대며 뛰어댕기다 보니 영업을 끝낼시간이 됫슴. 번 돈을 계산해보니 1인당 돌아갈 몫이 9000원 정도.... 다른과 아이들은 학교안에 있는 


주점에서 술을 먹자고 하지만 나와 동기들은 그 친구들이 맘에 안들었기에(자기들은 주문만 받고 나와 동기들만 뛰어댕김)그냥 돈 받고 


빠이빠이 하고싶었음. 그치만 만원도 안되는 콩사리만한 돈 나눠받기에 좀 그래서 주점에가서 술을 머금ㅋ 난 빨리가고 싶은 마음에 몇잔만 마시고 


약속있다고 구라치고 일어날려 했는데 그러는게 어딧냐며 게임한판만 하고 가라함. 어쩔수없이 하는데 이 개씨부렁탱이들이 나를 일부러 


조짐. 나랑 동기놈 한녀석이 걸렷는데 벌칙이 소주 한병원샷.... 우정샷으로 동기놈이 먼저먹는데 꼴깍 두번하더니 '으.... 형 못먹겠어요'


이 지랄... 시바새끼가? 결국 나머지 내가 한번끊고 원샷해버림. 쉬발 취기가 후지산대폭발하듯 내 얼굴로 올라옴. 난 해롱상태에서 


바이바이 하고 택시를 탔는데 슈ㅣ발 눈떠보니 지하철이네? 난 분명 택시를 탓는데.... 내가 탓던 역은 금정역이고 내리는 역은 독산역인데 


눈떠보니 가산디지털단지역(옛이름 가리봉역) 으잌 po포탈wer.


아직도 헤롱상태인데 그때 든 생각이 '아 옷사야되는데...' 왜 그생각이 낫는지 모르겟슴. 그래서 일단 신도림역에 내려서 디큐브시티에 


있는 아무 옷가게에 들어가서 옷 아무거나 대충잡고 탈의실로 들어감. 거기서 또 포풍취침ㅋ 근데 한참 꿈나라에서 딸피 쫓는 좆뉴비마냥 나비쫓고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리데? 그래서 내가 한말이


 "아직 다 못쌋어요."


?


몰라 씨발 나도 왜 그런말 했는지.


그 말 하니까 더 급하게 문을 두들기더라고. 쉬발 그 스냅으로 드러머가 됫으면 U2랑 데낄라 나눠먹는사이가 됫을꺼임.


그래서 내가 문열고 "아 좀 기달리라고" 하니까 가게 점원이 "손님, 여긴 탈의실이구요 가게 끝날시간이 됫씁니다." 이 말에 상황파악하고 


"아이고 죄송합니다." 하고 반바지랑 신발사고 후다닭 나와버림. 계산한 이유는 미안해서 했던 거 같음. 


매장 밖으로 나왔는데 슈ㅣ발 밤바람이 아직 총각딱지 못뗀 내 사타구니 사이를 후벼파는데 기분이 좋은거임. 그래서 


버스비 아낄꼄 신도림역에서 독산역까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마라토너 이봉주마냥 뛰어감. 중간중간 기억은 안나는데 자빠진 적이 


있는지 팔등엔 상처가 쬐꼼 있었음.  쨌든 기묘한 모험을 했음 슈발


신도림에서 독산까지 어떻게 뛰어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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