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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엔씨가 공동으로 벨브사의 스팀 인수??????
게시물ID : gametalk_349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의정령왕
추천 : 2
조회수 : 91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2/09/30 14:21:30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공동으로 글로벌 게임사 밸브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되면서 사실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27일) 중앙일보는 김정주 NXC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이달 중순 미국 하와이에서 만나 미국 게임사인 밸브를 공동인수하는 부분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김정주 회장과 김택진 대표는 하와이에서 열린 넥슨 개발자들이 여는 개발자 서밋에 참여했고, 서밋 전후로 따로 만나 밸브 인수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양사의 밸브 인수를 추진하는 배경으로 바로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을 꼽았다. 스팀 인수를 통해 전 세계 게임 보급망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3,000개에 가까운 게임이 서비스되고 있는 스팀은 전 세계 4,000만 명의 사용자 수를 보유하며 가장 큰 규모의 온라인 게임 유통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만일 공동인수설이 사실이라면, 이전에 김택진 대표가 이야기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 세계 보급망을 확보하는 셈이다.

이미 김택진 대표는 수차례 엔씨소프트가 넥슨과 손을 잡게 된 이유에 대해 "넥슨과 협업을 통해 세계 시장에 성공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으며, 지분매각으로 얻은 8,000억대의 현금 역시 넥슨과 함께하는 일을 위한 자금임을 시사한 바 있다.

또한, 김정주 회장 역시 지난 6일 KOG 아카데미 강연에 참여한 후 식사 자리에서 더 많은 기업을 인수할 것이란 의중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김정주 회장은 기자들로부터 많은 기업을 인수하여 회사의 규모가 거대해졌는데 지금 규모에 만족하는지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정주 회장은 "여전히 배가 고프다"며, "아직 유수의 IP를 보유한 기업을 보면 욕심이 난다"며 경쟁력 있는 M&A 사업을 지속할 것임을 전했다. 또한, 해외 유수의 기업을 이야기하면서 "밸브는 지금까지 경험한 게임사 중 가장 감동적인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인수자금 규모다. 미국 애널리스트들은 밸브의 자산가치를 한화 2조 원 이상으로 측정한다. 그중 절반 이상은 밸브 CEO인 게이브 뉴웰이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약 1조원. 이는 김택진 대표의 지분 매각금액 8,000억 원과 함께 최근 넥슨이 강남 부지를 매각하며 얻은 금액 1,300억 원이 더해진다.

현금보유력이 높은 게임사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2.5조 원이 넘는 밸브를 통합 인수한다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밸브의 분할 매각에 따른 스팀 인수는 가능할 수 있다. 얼마 전 게이브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EA가 수차례 인수를 위한 러브콜을 보냈으며 당시 제시된 인수가 1조원 가량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게이브는 자신은 회사를 매각할 계획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지만, 분할을 통해 직원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회를 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엔씨소프트의 관계자는 "김택진 대표가 개인적인 초청을 받아 하와이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이 자리에서 사업적인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넥슨의 관계자는 "소문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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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그간 만든 돈을 봐도...유통때문에 협업한다고 했는데.

만든 돈 1조에 스팀 인수비 1조. 그리고 스팀은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게임 유통 플랫폼이고;;

설마 진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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