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고게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가끔 난 이러저러하니까 사람들이 날 싫어할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하고싶은 말이에요.
당신이 어떤 이유로 당신 자신이 싫고 그로 인해서 인간관계가 깨질 것 같아서 고민된다고 해도 난 상관없는게..
..그냥 당신이 그런 사람인거라서 이제까지의 관계에 대해 금갈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나의 오랜 친구고 어느 날 갑자기 '나는 동성애자야.' 라고 말해도 난 그냥 'ㅇㅇ' 라고 넘어가 줄 수 있어요.
당신이 동성애자든 뭐든 나랑 친구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니까..
물론 당신이 길을 가던 저를 불러세워서 '난 동성애자야! 날 욕해줘!' 라고 하면 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볼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이 그렇게 까지 바보스러운 짓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 어째서 그거에 대해서 고민하고 자신을 질책하고 끝에는 '당신은 분명히 날 싫어하게 되겠죠.'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이전의 경험으로 인해서 그렇게 변하셨을수도 있겠지만..
힘내요. 사람 마음이라는 게 정말 다양해서 당신이 단정짓는 게 답이라는 법은 없으니까..
새벽이라서 추워서 손이 얼었네요. 아직 10월인데..
감기 조심하시고 잘주무세요.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