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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동성과 우리나라 금융정책
게시물ID : economy_11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머의피
추천 : 3
조회수 : 5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0/18 10:27:03
 우리나라 환율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정말 엄청난 일이네요...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유동성을 계속 풀어제끼는 정책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식으로 환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세계유동성이 더 크게 출렁거린다는 뜻이겠죠.

금본위제 폐지 이후, 화폐의 가치는 법적으로, 그리고 암묵적으로 합의된 

Fiat money로서 존재해 왔습니다. 즉 돈에 일정한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이 종이는 부채를 상환할 수 있고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라고

정해 놓는 방식으로 정의된 돈이라는 것이죠. 국제적인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기준통화였던 달러로서 겨우 유지되던 상태에서 달러화까지 가치가 출렁거림으로

인해서 큰 위기가 닥쳐올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이런 상황 자체가 역사상 처음이기 때문이죠. 

어차피 경제는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상식에서 벗어난

상황 때문에 너무나 불안합니다. 유로존이 무너지지 않는 이상, 주기적으로 pigs의 

위기는 반복될 것이고 미국은 재정적자로 기준통화로서의 위치까지 흔들리는데 

우리나라의 출구전략은 없고... 스태그플레이션이 올것인가

디플레이션이올 것인가도 불명확한 상황에서 예측으 한다는 것도 어불성설인 듯 합니다.

대안이 뭐냐고 말씀하신다면 과감히 소국경제임을 인정하고 긴축을 통해 부채를 줄이고

원화가치를 올리자고 말하고 싶네요. 수출감소, 기업이윤 감소, 실업을 걱정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어야죠 수십년간 국민들이 대가리 박고

수도요금 전기요금 내주면서 얻은것에 비하면 잃은게 너무 많아요.

그리고 환율이 내려가면 소위 말하는 대기업은 달러표시 자산가치가 늘어요.

실질적인 주가상승입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쯤 되면 flow가아니라 stock을 관리할

때도 됐습니다. 내수경기 활성화도 기대해 볼 수 있겠네요...

솔직히 말하면 원화가치 상승과함께 통일이 이루어 지는것이 신의 한수라고 생각됩니다만

꿈이겠죠... 

경제적으로 통일은 타격이 아니라 기회가 될 것이지만... 정치적 이유로만 접근해서

너무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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