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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잃어버린 핸드폰... 그리고 택시기사님의 황당한 요구
게시물ID : freeboard_6292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언론장악
추천 : 1
조회수 : 7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0/22 07:29:02

어제 일이었습니다...


여자친구를 바래다 주러 서울->일산 으로 택시를 탔는데 그 와중에 핸드폰을 떨어뜨린 것 같았어요..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연결을 부탁했고 기사님이 받으시더라구요.


저는 이미 서울로 돌아 온 상황! 기사님께 제가 살고 있는 곳까지 가져다 주십사 부탁을 했습니다.


미터기를 꼭 켜고 오시라는 말과 함께요..



잠시 후에 감사하게도 기사님이 저희 집 앞에 도착하셨는데


미터기에 요금이 똵... 0원인 것입니다.


그때 직감을 했죠... 사례금을 달라고 하시겠구나..



죄송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한 마음에 대뜸 "제가 사례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고 했더니


기사님이 잠시 망설이시더니



저희는 "3만원, 5만원 받고 있습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분실 핸드폰을 찾아주는 데 정찰제 같은 게 있었나요?... 만약 있다면 몰랐던 사실이었습니다.


게다가 3만원, 5만원의 기준도 잘 모르겠구요..



그래서 "3만원이요.."라고 했는데 제 지갑에 카드 밖에 없는 걸 알게 되었어요...


카드도 되냐고 묻자 기사님은 추가요금 기능을 누르시더니 카드를 긁으시더라구요...



하지만 잠시 후 핸폰으로 날아온 요금은 10만원....똵........


이게 어찌된 일이냐고 따졌더니 대수롭지 않게


다시 카드를 긁으면 이전 것이 취소된다면서 다시 3만원 긁으심...똵....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서 직접 기기를 눌러서 취소를 했는데 이전 3만원은 취소가 되는데


10만원은 이미 전산으로 넘어갔는지 취소가 안되더군요...



제가 긁은 10만원에서 사례비 3만원을 제하고..


잔액 7만원을 오늘 입금해 달라고 신신당부를 한 뒤에 택시기사님을 보내드렸습니다..




궁금한 것은... 3만원, 5만원의 기준은 뭘까요...


그리고 왜 10만원을 맘대로 긁으신 것일까요....


핸폰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겠지만 이건 좀 무리하다 싶어 글함 올려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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