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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는 공부는안하고
게시물ID : gomin_4542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천순수소녀
추천 : 1
조회수 : 22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0/26 00:33:15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항상 터지던 감성이 또 터져버렸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게 잘못된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항상 양보,배려만 하시던 엄마가 나랑 똑같은 스마트폰을 산다고 하셨을 때,

걱정과 두려움, 몇번이고 고민하는 신중함들이 나를 너무나 부끄럽게 만들었다

밥한끼에 몇만원을 투자하면서 엄마아빠께는 얼마나 궁색하게 굴었는지 모르겠다

이쁜짓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데 항상 좋아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모습.

이제는 너무나 초라해지시고 약해지신 모습을 볼때마다 아니겠지, 착각하신거겠지 라며 합리화를 한다

아직도 나는 이모양 이꼴인데 나 혼자두고 자꾸 어딜 가실까봐 너무 무섭다 정말 너무 무섭다

정말 아주 조금만 기다려주세요..정말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금방 돌아갈게요 엄마아빠 사랑해요. 정말 많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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