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8이 정말 상거지 같을때 부터 일년넘게 써왔는데
이제는 익숙해져서 이놈이 없으면 정말 불편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첫번째로 윈도우8을 효율적으로 쓰려면, 라이브 아이디는 필수.
몇몇 분들이 로컬계정으로만 쓰는데 라이브 아이디가 싱크 안되어있으면, 윈도우8이 제공하는 편의성중 반의 반도 활용 못한다고 봅니다..
라이브 아이디랑, 페북, 구글계정, 트윗 등등과 싱크 시켜놓으면, 이런 저런 계정 신경 쓸거 없이 그냥 윈8에 다 표시되고 기능이 작동합니다.
어디 사이트를 통해서 무슨 계정으로 뭘 하고 이런걸 신경 쓸필요 없는거죠.
한 예를 들자면, 윈8중에 메세지앱이 있습니다. 당신은는 당신 계정이 msn인지 facebook인지, 혹은 상대 계정이 뭔지 신경 쓸 필요 없지요.
중요한건 당신과 상대방이 서로 메세지를 주고 받을수 있다는것이고, 당신은 윈8을 통해 필요한 작업을 잘 수행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People같은 앱을 통해
당신이 관심 가는 사람을 클릭하면, 그 사람의 앨범, 페북 뉴스, 이메일 보내기 등등
모든걸 그 하나에서 할수가 있지요.

두번째로, 라이브타일.
라이브 타일을 잘 사용하지 못하면, 윈8 UI는 거추장 스러운 불청객일 뿐입니다.
윈8 UI가 좀 ㅄ 같이 느껴질수도 있죠. 하지만 연봉 억대 받는 UI랑 사용자경험 팀에서 수백명들이 고안하고 실험하고 만들어 낸거란 말이죠.
그 사람들이 왜 그렇게 했나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당신에게 그건 편의성으로 나가올수 있다는 말입니다.
라이브타일은 커진 바탕화면 아이콘이 아니야. 단순히 바로가기가 아니란거지요.
라이브타일은 한눈에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뿌려주는게 주 목적입니다.
예를들어 윈7에서, 
- 메일 확인하려고 메일 클라이언트를 키거나 웹에 접속하고,
- 일정 확인하려고 일정을 키고
- 채팅하기 위해서 메신저를 키고
- 또 페북에 뭐가 있나 페북 들어가 보고,
-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나 찾아보고
- 얼굴보고 채팅하려고 스카이프를 키며,
- 그리고 무슨 탑뉴스가 있는지 확인도 하지요
하지만 윈8에서는 그것들을 한 눈에 보여준단 말이지요.
첫 화면에 일정을 보여주고, 메일이 와잇는지 확인해주고 제목도 보여주지요.
친한 친구나 여친을 첫화면에 고정시켜 놧으면 (People 앱에서 사람을 시작화면 라이브 타일로도 고정 가능) 그 사람의 뉴스도 뜨고,
헤드라인 뉴스도 뉴스 타일에 떠주지요.
그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 할수 있도록 한게 바로 시작화면입니다.

세번째로, 앱투앱 (App to App)
윈8에서 강조된 기능중 하나는 앱에서 앱으로의 기능입니다.
사진갤러리에서 사진을 보다가 바로 메일로 보내고, 채팅하던 친구에게 바로 표시해주고
문서를 보다가 원노트로 바로 보내고 등등 말이지요.
한 예를 들자면, 제가 제 윈폰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이 사진은 자동으로 제 스카이드라이브에 동기화가 되지요
그럼 저는 윈8으로 사진을 보다가 맘에 드는게 있으면 바로 그냥 이걸 페북으로 보내거나 친구에게 멜로 쏠수가 있게됩니다.
영화를 보다가 Play To 기능으로 내 친구 모니터에 그 영상을 쏘거나 엑박으로 보낼수도 있고 말이지요.


또한 종종 간과되는 여러 기능들이 추가 되었죠.
- 무선네트워크 기기(블루투스, UPnP, WSD)등의 자동 페어링(NCDAutoSetup): 이게 무슨 소리냐면, 집에 네트워크 프린터나 와이파이 스피커, 티비 등등이 있다고 한다면,
그럼 윈도우8에서는 컴퓨터를 쓰다가, 저런 기기들이 집 라우터에 접속 되면, 자동으로 인식하고 설치되어 사용할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 네트워크 프린터를 구매했다고 가정합시다. 뭐 설치하고 이럴거 없이, 그냥 전원 넣고 집 라우터에 연결해주면, 한 1분내에는 자동으로 설치되어서 프린트 할수 있는것이죠.

쓰다보니 생각보다 길어져서 오늘은 여기까지!
내가 알기로 시놉스키 밑에 7000명 정도 애들이 윈8을 위해서 3년간 개발을 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윈도우폰이나 윈도우서버 팀은 여기에 포함이 안됩니다.)
시작화면 바뀌고 부팅속도 조금 빨라진게 다가 아닙니다.
윈7이랑 유저인터페이스 바뀌었다고 마냥 욕하지 말고 활용하려고 조금 노력해보세요.
유저들에게 득이 되지 실이 되지는 않을테니까.

추신. 추천구걸을 하는건 아니지만 추천을 주면 좋을것 같기도 하고 또 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