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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받은 경제이야기 (2)
게시물ID : economy_12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머의피
추천 : 5
조회수 : 45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0/30 16:30:40

저번에는 화폐수량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화폐의 양 만이 물가를 좌지우지 하는 것일까요? 여러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1.외환시장

 

환율이 오르면 물가가 오른다. 명백한 사실이죠. 오늘 하루에도 당신은 얼만큼 많은 중국산 제품을 쓰셨습니까? 저같은 경우에는 피자를 시켰는데 피클오이가 중국산이더군요. 단순히 중국산 뿐만이 아닙니다. 당신이 어떤 경제활동을 하던지 외산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생활이 힘들정도로 수입제품은 큰 영향을 미치게 되어있습니다. 1달러가 1000원이었다가 1100원이 된다면 수입했을 때의 원료의 가격이 올라가고 그에 따라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가격이 올라가겠죠.

 

2.미래경제에 대한 전망.

 

 부동산 경기가 아주 대표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겠는데, 만약 내가 구입한 재화나 또는 내가 소비성으로 지출을 하더라도 다음 수입이 예상이 되거나 산 재화의 가격의 상승이 예상된다면 어떻게든 사려고 하는 경제적 판단을 하기 때문에 경기전망이 수요에 큰 영향을 줍니다. 예전에 고물값이 올라서 맨홀뚜껑 빼가고 학교 교문 털어가고 이러는 와중에 고물상들은 배짱튕기면서 안팔겠다고 버티는, 수요의 증가와 공급의 감소를 동시에 가져오는 가격상승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편적으로 말하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되면 가격은 올라가고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되면 가격은 내려갑니다.

 

3.소득

 

 사치재와 필수재로 나눠서 설명할 수도 있겠지만 아주 단적인 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가면 하나씩 사오는거 있습니다. 리바이스 청바지. 왜 우리나라에선 말도 안되게 비싸고 해외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서 팔릴까요? 바로 소득 불평등에 따라서 이러한 차이가 나오는 것입니다. 자 만약에 전 국민이 10명인 나라, A와 B가 있다고 해 봅시다. 이때 A나라는 한사람이 100원을 벌고 나머지는 10원을 번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총 소득은 190이겠죠? 리바이스 청바지 회사가 A나라에 들어와서 청바지를 팔고자 합니다. 그런데 청바지 원가는 10원입니다. 그래서 15원을 책정하고 시장에 내놓으면 몇장이 팔릴까요? 예, 1장입니다. 15원이상 버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회사는 30원으로 과도하게 가격을 올려서 이윤을 최대화 하려고 합니다. 반면 B라는 나라는 모두가 19원씩의 소득을 가지고 있다고 해보죠. 소득은 똑같이 190입니다. 그렇다면 청바지 회사는 15원에 물건을 공급해서 150원의 매출과 50원의 이익을 거두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서 적정이윤의 값을 붙이겠죠. 극단적인 예입니다만 이정도의 가격차별은 세상에 무수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고급브랜드나 명품백 같은 사치재와 같은 경우에는 소득이 불평등한 나라일 수록 높은 가격이 매겨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요인이 물가에 영향을 끼치겠죠. 솔직히 이 글은 책한번 안보고 대충 생각나는대로 때려서 쓴것이지만, 이만큼 물가를 관리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알 수 있는 요인은 생각해가면서 정책을 생각하는 것이 국가의 합당한 책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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