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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개팅하고 왔다던 사람이예요.
게시물ID : gomin_4597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rucek
추천 : 2
조회수 : 50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0/31 02:55:17

어제 소개팅하고 왔습니다 라는 글 올린이예요.

금요일날 처음 만나고, 토요일날 2번째 만나구.. 그랬다가 일요일날 쉬구, 월요일 못보구, 오늘도 못보고 있네요..


금/토에 술을 많이 먹었는지 일요일에는 어찌어찌 집에서 쉬면서 하루를 넘겼는데,,

월요일부터 그 애 생각만 나면서,

마음이 편하지 않기 시작하더니.. 심장이 두근두근 거려서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오늘도 카톡으로만 연락 주고 받다가.. 회사에 일이 있어서 밤 11시정도까지 일하는데.. 


마음이 두근두근.. 그애가 남긴 카톡메시지만 보면 혼자 웃음이 멈추지 안혹,,


도무지 일을 하고 앉아있을때가 아닌것 같아


용기내어 전화를 해서 토요일에 약속을 잡았습니다.. 약속을 잡으면서, 오늘은 바빠서 철야를 할꺼같다 라는 한숨을 뿜었더니

왜 아직까지 일을 하고 있느냐, 그러더라구요.


아 갑자기 눈 앞이 하얘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전화를 끊고,, 쉼터에서 서성이고 있는데.


같이 늦게 남아계시는 책임연구원한분이 말을 걸어오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책임님 말은 들리지 않고, 아.....


어떻하지 어떻하지


마음이 푹푹 달아 올라, 그 책임님한테


어떻게 하면 좋겠냐구, 난 오늘도, 내일이라도 만나러 가야할거 같은데 아직 회사에서 남아 일을 하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구


여쭈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책임님은, 


당신은 지금 여기서 일을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네


라는 말.



그말을 

듣는 그 순간에 갑자기 심장이 쿵쾅쿵쾅


쿵쾅쿵쾅 


아 여기서 정말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하고 바로 짐챙겨서 회사에서 뛰쳐나왔습니다.


퇴근길 택시를 잡아타면서. 전화를 다시 걸어서,


내일 그쪽으로 놀러 가겠노라고 말을 했어요


근데 그 친구가 내일이 야근이 있어서 다음날은 목요일에 놀러오라고 약속을 일단 잡은상태입니다.


약속하고는, 내심 너무 좋아서, 


놀러가겠다고x2 두번 연속 똑같은말하고 ㅎㅎ; 바보같은 말만 남기고 끊었어요


아.........................................................


이번에 만나면 3번째 만나게 되는건데,


그러면 아직 2번밖에 안본건데,


이리 맘이 두근두근 거려서.. 아무일을 할 수 없네요


어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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