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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중 걸렸던 치욕적인 '병' 이야기해봐요
게시물ID : military_97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기숙박
추천 : 20
조회수 : 155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11/02 18:35:50
수치스럽기에 음슴체 쓰겠음

때는 08년 12월
이등병막내일때 혹한기훈련날 병에 걸렸음
상상하기도 싫은... 치욕적인...

포반장 전포반장 소대원 의무소대아저씨들 군의관
에게 나의 성기를 보여주고 훈련 끝까지 함

복귀후 샤워하는데 당시 중대막내였던 본인.
목욕탕에서 중대원들에게 성기를 보여줌

나를 동물원 원숭이보는것마냥 신기하고 혐오스러워함 그러면서 계속 쳐웃음

양주병원 외진 비뇨기과 피부과 군의관 의무병에게
다 보여줌 ㅡ ㅡ 6군단의 노리개가 된것만 같았음

병명은 귀두피부염 

위장칠한 손으로 짬밥을 만지고 그 손으로 간지러워서 긁은게 문제 

내 맞선임 전역하기전까지 귀두피부염으로 불림
맞선임 전역하고 일주일뒤 본인도 전역...

ㅠㅠ

더 치욕적인 병에 걸려본적 있으신가요?

궁금하다고 보자고 할때마다 거부할수없어서 바지내리고 보여줘야 했던ㅜㅜ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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