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부터 사귐
12월 보드 처음 같이 타더니 40만원 보드복 지름
5월 제 선물선다고 60만원
8월 맥북 130만원 (ppt만들어야 하는데 집에 컴이 있는데 들고다니면서 할거라고)
11월 캐나다구스 130만원
이렇게만 적어놓으면 별로 안쓴거 같은데
월급받은거 중에 모아둔 돈 하나도 없고 (나이도 20대 중후반) 지금도 할부금 갚으면서 옷을 산다는거임.
싸웠음
어쨋든 사고싶은건 사야하니까 최대한 싸게 외국에서 알아봐주고 있는중
오늘 속옷 20만원 샀길래
필요한건 당연히 사야 하는 거지만 앞으로는 더 아껴야 한다.
이 말하고 존나 싸웠음
아니 내가 뭐 잘못했나??
여자가 나이 그만큼 먹었으면 돈 쓸줄도 알아야지 벌줄만 알면 뭐하나
내가 항상 하는말이 뭔가 과소비를 하고 싶을땐 할부로 하는게 아니라 모아둔 돈으로 하는거다
돈좀 아껴쓰자 아껴쓰자 내돈아니다 니돈이다 입에 달고 사는데
아 진짜 적어놓으니까 더 답답하네
자기가 돈벌어서 자기가 쓰겠다는데 왜그러냐고
그래놓고 전에는 취집하겠다고 당당하게 얘기하는데
아 진짜 결혼하면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