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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속에서 자주쓰는 외래어
게시물ID : humorstory_1421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혼자된지31년
추천 : 11
조회수 : 2779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07/09/01 12:23:26
.... 우리 한국말을 놔두고 왜 ...

센스있다,터프하다,디테일하다,섹시한데,카피했어,쿨하게 헤어져,커플이야,셔츠입어,팬티벗어,포크줘,라디오켜,젤발라,스프래이뿌려,후라이팬어딨어,나 가글했어,키스해줘,핸드폰번호불러,컵어딨어,티스푼줘야지,스피커 볼륨좀 줄여라,더티한놈,나화이트했어,브래지어 사이즈 몇이야,노트좀줘봐,볼펜은?,화이트데이,카달로그좀 주세요,쇼핑하자,업그레이드좀하자,

등등...많지만 그만적겠습니다.

제가 왜 이런생각을 하게 되었냐면요. TV에서 연예인들 말하는거 보면.. 꼭 말할때마다 영어단어가 하나씩 들어가더라구요. 그렇게 말하면 뭐가 좀 있어보이나요? 저번에 어떤 연예인인지 모르지만.. 그분이 그러더군요. 자기는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꼭 말할때마다 영어단어 섞어서 말하는 연예인들이 있다고. 한국말로 해도 될것을 왜 그렇게들 섞어서 쓰는지 모르겠다고. 그렇게 말을 하면 자기가 좀 유식해보이는지 아는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저희 친구들도 은연중에 말하는거 들어보면 정말 많이 쓰더군요. 저도 어느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외래어를 빼고 순수 우리말로 북한처럼 하게 된다면 어떨까? 약간 촌스러운 느낌과 거부감이 들겠지만 자주자주 쓴다면 곧 익숙해지리라 봅니다만.... 우리는 대중매체를 통해서 너무나 많은걸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얻는것보다 많은걸 잃어가는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쿨하게 헤어졌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시원하게 헤어졌어 라고 말하면 어떨까요? 

우리모두가 한번쯤 생각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이상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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