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안철수는 말과 행동이 다른 것 맞습니다.
게시물ID : sisa_2494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개의달이
추천 : 2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18 21:48:12

교육을 통한 부의 되물림은 다음 두가지 요인에 의해 일어나죠.


1. 돈이 많은 사람의 자식들은 사교육 등 최상급 교육을 받음

2. 돈이 없는 사람의 자식들은 생계 때문에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함.


근데 까놓고 말해서, 요즘 대한민국에서 돈이 없어서 알바 같은거 하느라고 중, 고등학생이 공부를 못한다? 그건 극소수이고 

차이는 1번, 즉 사교육 등지에서 갈립니다.

그럼 1번의 차이를 메꾸러면, 혹은 줄이려면 어떤 방법이 있느냐? 두가지가 있겠죠.


1. 현재 사교육 등 최상급 교육을 받는 계층을 공교육 강화 등으로 일반적인 사람과 비슷한 교육을 받게 유도한다.

2. 현재 사교육을 받지 않는 사람들을 전부 사교육을 받게 하고 등록금 비싼 학교로 보낸다


둘중에 뭐가 더 좋은 방법일까요? 보통은 1번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래 교육 격차를 막기 위한 정책들도 거진 1번이었습니다. 사교육을 없에는 데에 많은 힘을 쏟고 있고(별 성과는 없는것 같지만)

좀 극단적인 사람들은 특목고 같은것도 폐지하자고 하고 있죠.

물론 2번에 대한 노력도 전혀 않하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전 1번이 주된 것이라고 봅니다.

(사실 1번이 주되냐 2번이 주되냐는 별 상관 없습니다. 여튼 1번을 수행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방침이었고 국민적 공감대였습니다. 방법론적으로는 갈등이 많았지만 사교육을 줄여야 한다는 건 대체로 동의합니다.)


요약하면, 교육 격차를 줄이는 주된 방법 중 하나는 사교육과 등록금 비싼 학교를 다니는 최상급 교육 계층과 일반 사람들의 교육 수준을 비슷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육 격차를 줄이자고 말하면서 자신의 자식은 최상급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은 명백하게 언행불일치입니다.

만약에 안철수의 생각이 다음과 같았다면 언행일치일수도 있습니다.


"교육 격차를 줄여야 합니다만, 현재 비싼 학교와 비싼 사교육 받는 사람들은 그대로 둔 상태에서 일반 사람들에게 사교육과 비싼 학교를 권장하는 방법으로써만 교육 격차를 줄여야 합니다. 비싼 교육 받는 사람들은 건드리면 않됩니다."


근데 전 안철수의 생각이 위와 같다고는 생각하기 싫군요. 여러분은 어떠신지?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