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있는 이 땅은 많은 분들의 피와 땀이 스민 곳이다. 잊지를 말자. 이렇게 생각하면서...
내 삶은 어떠했는가? 나의 사랑은 모두의 눈물과 고통보다 가벼웠음에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나의 선생, 선사들이여... 지금의 나는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당신들은 무엇을 보았기에 그리 살 수 있었는지....
오늘도 부끄러움에 고개를 떨구는 나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