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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점 인가봐요.
게시물ID : gomin_4911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견인차
추천 : 1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01 03:10:31
아무리 웃어도 웃어도
즐거운 척 하고
즐겁게 산다고 사람들이 무슨 좋은일 있냐고
물어볼 정도로 웃고 다녀도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느 봅니다.

아무 느낌이 안나요.
막 화가 나거나 우울 한건가...하는 건 알겠는데
즐겁다거나, 행복하다거나 하는게 어떤 느낌인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제작년 이맘때 즈음엔 이 느낌이 
너무 싫어서 일부러 정신 번쩍 들게 넘어지고 부디치고 다녔고,
작년엔 헤어지고 어떤 기분인지를 모르겠어서
잠만 잤는데.
올해는 또 아예 못 자겠네요.



하하하
말이 웃기지만, 남들 죽는 다고 하면 그러지 말고 같이 힘내서 살자고 하지만.
별달리 살 이유를 모르겠어요.
딱히 자살하고 싶은건 아닌데,
당장 죽어도 아쉬울건 없을 것 같네요.
아파트가 복도 식이라 오늘 집에 들어오는 내내
여기서 떨어지면 죽겠네 하고 생각은 했는데.
혹시 누구 지나가다가 맞을 까봐 관뒀어요.

초등학교 때
공책에 꼭꼭 눌러썼던 문장데로
내일이 궁금해서 오늘은 아직 죽을 수 없다.
그러니깐 오늘도 살겠습니다.

오늘도 살아서, 내일 볼께요. 
여러분들도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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