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시사게에 글 적어 보는 건 처음이네요..ㅎㅎ
저희집은 TK에 속해 있구요, 바깥 분위기는 "근혜 공주님"입니다..하아.
그래서 집 밖에선 정치 얘기 하기 힘들구요..ㅎㅎ그나마 교회 누나랑 같이 문재인 (몰래) 지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지지한다고 하면 무슨 포화공격을 당할지 두려운.. 동네입니다.ㅋㅋㅋ
그나마 저희 집에선 박보단 문..인데요(엄마曰 "박근혜는 결혼을 안 했기 때문에 안 돼")
동생이나 엄마랑 이야기 하다 보면 어의없을..때가 많아요.
방금 동생이랑 엄마랑 어제 토론 이야기 했는데요(보진 않았습니다)
당황스럽네요..하하.
저는 단독 토론때도 "혼자 토론이 말이 되냐", "대본 유출 됐다(팩트가 있잖슴)", "질문도 마음대로 못 하게 하더라", "말에서 사실이 없고 무조건 여야가 잘 합의해서...지 않느냐, 최고 결정자가 그러면 되냐"라고 했는데요
동생&엄마 曰 "원래 토론은 짜고 치는 것이다", "원래 대본 있고 모두 연습해 간다", "정상회의도 그렇게 하지 않나", "반기문도 토론할 때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외워갔다더라". "두루뭉실하게 말 하는게 답일 수도 있다"
라고 하네요...하아.
거참.. 그래서 "전쟁에서 장군끼리 짜고 싸우나"라고 답해줬습니다만, 그다지 먹혀드는 건 아니네요.
그래도 모두 다 반"박"이라서 다행입니다. 차악을 선택하자..라는 분위기네요.ㅎㅎ
이럴땐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답답하네요..ㅎ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ps.문과 이가 단일화 할까요? 전 안 할거 같은데... 해서 별로 좋을 건 없다는 생각입니다만, 자꾸 단일화 한다는 소리가 들려와서 말이죠. 소탐대실..이 될까봐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