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카게시판에서 주로활동하는 pop-eye라고 합니다. 

 대학생들에게는 기말고사 기간인 요즘, 어제 학교에서 늦게까지 공부를하고 집에가는 길 이였습니다.

 지하철을 통해 통학을 하는데 옆에 술취하신 아저씨 한분이 앉으셨는데 한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계시거라구요.

 책을 보면서 가고있는데 아저씨께서 술에 많이 취하였는지 스마트폰을 계속 떨어트리고 줍고를 반복하시더라구요.

 "탁...."

 스마트폰이 떨어졌는데 이번에 아저씨의 반응이 없으시더라구요. 옆을 보니 깊게 주무시고 계시던..

그래서 얼른 주워서 아저씨 손에 쥐어드린뒤 다시 책을 읽었습니다.

"탁...."

또다시 떨어지는 스마트폰.  또 반응이 없으신 아저씨.

 저는 스마트폰을 다시 주워 아저씨를 쳐다보았습니다. 손에 쥐어드리면 계속 떨어트리셔서

손이 아닌 넣을만한 주머니를 찾기 위해 쳐다보았습니다.

 오~~~~ 상의 어깨쪽에 큼지막한 건빵 주머니가 있네요.

 상의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어드린뒤 아저씨께

"아저씨! 휴대폰 여기 넣어드렸어요!"라고 하니 아저씨께서 듣는척 마는척 하시더니

고개를 끄덕끄덕 하시더라구요. 이제 떨어질 스마트폰이 없으니 다시 집중해서 책을 읽는데

옆 아저씨 행동이 이상합니다.

옆을 보니 바닥에서 스마트폰을 찾고 계시더라구요. 분명 상의에 넣어드렸는데....ㅋㅋㅋㅋㅋㅋ

술에취해 스마트폰을 찾는 모습을 비유하자면 안대를 끼고 아웅 아웅하시는것처럼....ㅋㅋㅋ

 술에 취하셔서 찾으시는 모습이 너무 귀여우셔서 웃으면서 상의에 있다고 다시 말씀드렸습니다.

 그 상황에서는 재미있었는데

 지금 보니 별로네요...

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