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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가 몰표가 나오는 이유 (1인칭 주인공시점)
게시물ID : sisa_3000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314
추천 : 11
조회수 : 4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17 10:52:25

80년생 , 87~92년까지 광주 도청부근의 국민학교에 다님


통학을 위해선 도청부근을 지나야 했는데 


내 기억으로는 89~90년도 까지 일반인이 합세한 시위세력이 있었음


어렴풋하지만 축제와도 같았음... 일반인등과 대학생들 고등학생들이 도청분수대 주위에 동그렇게 둘러앉아 


노래도 부르고 구호도 따라 부르고 

 

임을위한행진곡등을 그때 부르고 다녔음... 뜻도 모르고 


하지만 그럴때마다 청바지와 청자켓을 입은 아저씨들과 대치를 했고 매운최루탄을 피해 낯선집으로 피하기 일쑤었음 


거기에 모인 그 분들, 우리네 아버지 삼촌들은 90년대 초반까지도 그 날을 잊지 못하는 거였음.


지금생각해보면 주위에 친지 친구들이 눈앞에서 죽어가는걸 지켜보는것 자체가 큰 트라우마가 되었을거라 생각 됨.




진출입로를 다 막아놔서 도망도 못갔음...


통신선을 다 끊어서 생사도 못알렸음...


우리엄마가 할 수 있었던건 2살난 딸, 막태어난 핏덩이와 다락방에서 솜이불을 덮고 엎드려 있는게 다였다고 말하심...


이런분들에게 콘크리트... 


"내가 정권을 잡기위해선 저 새끼들을 빨갱이로 만들고 말 안들으면 다 죽여버리자"라고 생각하고 광주로 군대를 보낸 


민정당이 이어져서 이름만 바꾼 한나라당 ,새누리당을 제정신이 박혀있다면 누가 찍겠음? 


지역감정, 무조건적인 지지를 떠나, 민주화를 위해서 먼저가신 분들에게 무릎꿇고 사죄할 일임. 


광주 전라사람들 빨갱이라는 손가락질받고 ,빨갱이라는 욕얻어 먹으면서 민주주의의 축을  지켜온 지역임.


상식과 비상식의 차이임 더 이상의 지역주위라는 잣대를 대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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