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깨끗하지요?
일단 유한양행
그러니까 불세출의 가장 깨끗한 기업인이셨던 유일한 옹께서 설립하신 회사죠
거기에 유일한 옹께서는 유언으로 전재산을 국가에 환원시키고 돌아가신 분이시죠

그 것을 본받아서 잘 봉행했겠지요 문국현 아자씨도-
아무튼 무한경쟁 시대에서 글로벌화 하여 다국적 기업으로 만들어낸 유한 킴벌리
좋지요 좋아. 정치경험은 없지만 깨끗하고 소신있고, 말도 잘하고.

그런데 정치적인 힘이 없네요. 정치는 혼자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리니지에서 만렙에 수백 수천만원 호가하는 템 입었다고 동렙 다굴 몇번이나 버티겠어요
비슷비슷하면 쪽수 많으면 장땡입니다. 그냥 이기는 거죠

문국현 일단 정치적으로 힘이 없어요. 자문을 구하던지 기업인으로서의 내공은 일단 언저리에 치우고 비교하더라도 정치쪽으로 힘이 없어요

반대입장인 경우를 보자구요
이명박.
땅박, 면박, 아키히로, 수많은 명성칭호를 획득하신 그분의 주변을 보자구요
한나라당. 캬. 쪽수와 힘이 제일 쎄죠. 그 패키지로 조중동 언론플레이 효과가 있겠구요

이미 한 일례로 노무현 목조르기가 있었겠습니다.
노무현이 능력이 있었나 없었나는 당장으로선 그림을 그릴수가 없으니 노무현에 대한 평가는 나중으로 하죠

너무 깨끗한 물에는 물고기가 살수 없다고 하죠.
미꾸라지가 흙탕물 만들어 놓는다고도 하네요

알 수 없습니다.
그대로 노무현 정권을 답습하다시피 하다가 끝날수도 있어요
그러면 뭔가 가시적으로 성과를 맺는 정책과 공약을 외치는 명박옹을 밀어주나요?

아직 대선 두달 정도 남았습니다.

양쪽 귀를 다 열어두세요
아직 이렇다할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도 귀담아 들어주세요
대세도 좋지만, 스스로 많이 보고 듣고 해서 자신의 생각을 내리지을 줄 알아야 합니다.

군중심리에 자가당락하는 스스로가 울적하지 않나요?

달변가의 온갖 미사여구에 감탄하며 '오 이사람 좋구나' 라고만 생각하지 마세요
내심으로는 저도 대세에 동참하고 싶고 또, 하고 싶습니다

한국의 더이상 수렁이 없다고 보여질 이 크나큰 병폐와 병들고 쇠약해져가는 국가의 모습을 보려고
이땅에 태어난 것은 아닌거죠

나온 김에 조금 말을 더 해보죠.
저희 집은 못나게 삽니다. 집 하나 없죠
돈 없어서 땅투기니 집투기도 못해요. ㅋㅋ

말인즉은, 없이 살고 있습니다. 하위 밑바닥 인생쪽인 겁니다.

개구리 올챙이적 시절 모른다고 하죠.
어렵다 어렵다 하고 힘들게 산 사람들 많아요. 그래도 정작 어느정도 기반에 올라가면
그 힘든 시절을 외면하거나 혹은 망각의 저편으로 버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문국현씨도 아니 그렇다고 볼수 없어요.
아아, 대세의 흐름을 거스리자는게 아니라. 일반적인 관점으로 본 제 시각에 의하면 그렇다는 말이에요

음.. 뭔가 말하고 싶어서 일단 써보긴 했습니다만, 과연 이 글이 묵사발 날지 무시당할지 --

글설리 달아주세요

아아. 가만 보면 희한하게 시사게시판은 무기명이 참 많더군요.
그리고도 서로 의견을 조금도 안 내리고 자기주장도 강하구요.
이런곳에서 꿋꿋하게 별달린 아이디로 활동하시는 분께 대단하다는 말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