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서 제일 먼저 투표결과를 확인했습니다.

결과는 박근혜 후보 '당선'

저의 예상을 빗나가는 결과로, 한동안 멍하니 모니터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토록 높은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박근혜후보가 당선이 됐다는 사실에 이상과 현실의 벽을 체감할수 있었습니다.

허나 제가 지지하는 문재인 후보의 낙선에 따른 허탈함 보다는

혹여나 저같은 20대들이 이번선거로 인해 '역시 나 하나쯤 투표해봤자 세상이 달라질건 없구나'

라고 절망할 생각에 가슴 한쪽이 더 아리는 건 왜일까요.

하지만 현재상황이 좋지않다고 미래또한 밝지 않으란 법 없지요.

찬란한 해가 수면위로 동 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그려나갈 미래는 더욱더 밝으리라 굳게 믿고 저희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것입니다.

지난 3개월간 진정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저희의 믿음을 대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들의 마음을 얻으신 문재인 후보야말로 이번 대선의 진정한 승리자이십니다^^.

ps.학교 과제 중 인물

초상화를 그리는게 있었는데 문재인 후보의 얼굴을 그렸습니다.

원래 선거 전에 오유분들께 보여드리고싶었는데 시간이 없었던관계로 지금 올리게 되네요.

부족한 실력이지만 초상화가 뽑혀서 학교 벽에 걸려있는것이 자랑이라면 자랑입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의 대통령 얼굴이 전시된 학교가 될수도 있었을텐데 그렇게 되지 못한건 약간 아쉽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