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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을 얘기하기 부끄럽지만 얘기를 하고싶습니다.
게시물ID : gomin_5156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겨라★
추천 : 5
조회수 : 26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2/25 02:17:33

안녕하십니까 올해로 21살이 되고 내년으로는 22살이 되는 대한민국의 남자인 한 사람의 고민을 적게 되었습니다.

제가 정말 5년정도 함께해온 여자친구외에 이런 내용으로 얘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조금부끄럽긴 하지만

전 친구가 없습니다.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친구가 하나도없습니다.

태어나서 친구는 조금씩 사겨보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다 있었습니다. 그러나 항상 1년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주변에는 그냥 홀빈하게 저 혼자만 남은 상태로 지냈습니다.

 

예로 제 고등학교 2학년때 정말 친하게 지내던 친구무리가 있었습니다. 친해지는건 어렵지 않았고, 그 친구들 중 한명은 매일 밤새 공부를 하며 꽤 돈독했다고 생각한 친구또한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해로 넘어가자 같은 반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얘기는 커녕 무시하고 말도 걸지않고 그렇게 1년을 보냈고, 전 그 친구들 말고는 친구도 없어서 다른 아는 사이의 남자애가 저보고 넌 왜 저무리에 가서 안놀고 이렇게 혼자 자빠져서 놀고 있냐 라는 식의 얘기또한 듣기도 했는데도 여전히 아무런 진전이 없이 초, 중, 고해서 동창이 아무도 없습니다. 연락처또한 바껴서 제 19년 정도의 인생에 친구라는 단어는 없을 정도로 좀 슬프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활을 하고 이번엔 꽤 크게 친구들을 사겻습니다. 여자 애들 6명 남자애들 5명 해서 저포함 12명이 매일 몰려다니며 놀앗습니다.

그리고 우연찮게 한 두명씩 서로 짝을 지어서 사귀게 되었고 저와 다른 여자애 한명말고는 다 c.c가 되어서 12명이 매일 놀았습니다.

그게 문제였는진 몰라도 그렇게 한학기가 지나고 학교에 다시오자 서로 커플들끼리 논다고 바빠서 한두 명씩 빠지고, 같이 놀려고하면 친한 커플들끼리 뭉쳐서 놀고 그렇게 조금씩 소연해져갔고, 저도 저 나름의 꿀리기 싫은 마음에 전 오래 사귀어온 여자친구를 들먹이며 조금씩 감정이 억해졌었고,

어느날 참지못하고 12명정도 분란이 일어나서 저만 떨어져 나가고, 그 다음부터 저만 쓰레기, 못난놈등으로 욕을 먹고 전 견디지 못해 타과로 전과를 갔습니다.

타과에서는 당연히 군대를 다녀온 사람 원래 자기들끼리의 무리를 가진 사람으로 뭉쳐서 저따윈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학기 또 보내고 학교실습을 가서 지금의 제 일터인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한7명 정도 그중에서 2명은 어른이시고 나머지는 제 또래인 가게에서 쉬는 날에 매일 친구들과 놀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또 한가지 예로 오늘 24일  여자친구는 일하러 나갔기에 가게 동생과 피시방을 갔습니다.. 약 한 7시간정도를 했는데 가게동생은 친구들과 같이 게임을 하고 있었고, 저 또한 얘기를 들었기에 가서 게임을 했습니다. 전 제가 하는 종류의 게임이 혼자 하기엔 약간 지루한 게임이라 같이 할 줄 알았으나 친구들과 놀기에 여념이 없는 가게동생은 약 4시간 정도 절 혼자 냅두고 친구들과 얘기만 하고 전 쭉정이처럼 냅두더군요, 형으로서 이해해줄 수잇는 부분이긴 했으나, 그냥 좀 섭섭하더군요.

집에서 무리하게 컴퓨터 사서라도 다음부턴 안나가야지 벌써 4번째네 이럴꺼면 왜 부르냐 이생각도 들고.. 제가 소심한건 아는데 쪼잔하기 까지 하단 생각도 들더군요..

 

그냥 슬픕니다. 여자친구 5년정도 사겼고 부모님 반대하시고 집안에서 가족들 다 반대하지만 저 이때동안 믿어주고 도움을 준 사람이라서 배신할 수도없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만남보다 여자친구와의 약속이 우선시 됬었던 제가 문제가 있는 건지 모르겠고

 

아.. 끝을 제대로 못해내겠습니다.. 글도 막 엉망진창이고.. 새벽이라 많은 분들이 보시진 못하겠지만,, 진짜 친구가 있엇으면 좋겟습니다.. 그냥.. 술한잔 게임한판 할 친구가 없어서 맨날 남에 친구 만나가매 눈치보는 것도 지겹고, 여자친구 친구 만나러가서 혼자 버려져있는것도 지겹습니다.

 

그냥 그렇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여자친구도 없고 친구도 없는분들 한테는 죄송하지만, 진짜.. 친구가 없다는건 정말 슬픈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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