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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레이저 프린터 수리 성공!
게시물ID : computer_704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vvy
추천 : 1
조회수 : 222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31 10:49:38

집에 있는 컬러레이저 프린터(HP CM1017)가 언제부터인가 말썽부리기 시작했다.

인쇄물 결과가 전반적으로 벌겋게 나온다.

토너만 바꾸면 수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워낙 토너가격 하나가 비싸다보니, 그냥 썼다.

그러더니, 아예 토너가 질질 새어나오기 시작했는지, 마치 화장실 휴지의 끝을 표시하는 붉은 모양처럼

종이에 붉은 선을 굵게 그리기 시작했다.

뭐 그 와중에 다양한 스토리가 있지만 생략하고,

 

하여간, 레이저 정품 토너의 경우, 보증기간이...... 무한대.

즉, 적당량 이상의 토너가 남아 있을 경우, 문제가 생기면 새걸로 교환!

 

부푼 맘에 말썽부리는 Magenta (꽃분홍색) 토너를 새걸로 교환하고 빨간색 인쇄를 해보니...... 이상하다.

 

붉은색은 Yellow 토너와 Magenta 토너를 합쳐서 만드는데, 

노란색 토너는 제대로 동작하면서, 새로산 Magenta 토너가 가운데만 진하게 나와서 저모양이다.

 

수많은 고민끝에 구글님께 물어보니, 외국 사이트 여기저기서 동일한 문제가 많다.

청소를 하라, Calibration을 해라... 다해봤지만 그닥 신통치 않다.

근데, Laser Scanner의 청소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뭔가 촉이 온다.

 

문제는 말로만 씌여진 내용을 보고는 당췌 엄두가 안날정도로 복잡하다.

혹시나 해서 유튜브를 뒤져보니. CM1017이 아니라 CLJ2600 모델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뭐 어차피 레이저 프린터 부분은 똑같이 생겨서 전혀 문제가 없다.

 

 

 

요약하면, 잘 뜯어서, 내부에 있는 Laser Scanner를 청소해주란 얘기다.

 

근데...  내용을 보니.. 더더욱 엄두가 안난다.

 

만 하루를 고민하다,

더 이상 저따위의 인쇄물을 토해내는 프린터와는 동거할 수 없다고 맘을 다잡고 프린터를 뜯기시작했다.

 

 

 

악전 고투중....

 

하여간, 거의 한시간동안 고생 끝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사진의 왼쪽이 수리 전, 오른쪽이 수리 후의 결과이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Megenta 컬러를 담당하는 영역의 Laser Scanner가 가장 아랫쪽에 위치하다 보니,

먼지가 많이 쌓이는게 이유인듯.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Laser Scanner는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않게 설계했어야

이런 문제가 안 생겼을텐데....  설계 상의 문제로 보여짐.

 

하여간.

 

혹시 이런 문제가 있는 분은 직접 수리해보심이 어떠실 지...

 

그러나,

 

1. 성격이 차분하지 않거나

2. 자신이 한 일을 금방 잊어먹는 분

3. 손의 힘조절이 어려운 분(다루기 어려운 커넥터 10개 이상 분해 결합 필요)

에게는 추천하지 않음.

 

뭐... HP A/S 기사 불러서 요렇게 고쳐주세요.. 하면 싸게 먹힐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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