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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요...
게시물ID : gomin_525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규리링
추천 : 0
조회수 : 25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01 04:25:13
현재 편도선이 심하게 부어서 입원까지 한 사람입니다.

원래는 심한 편도선염이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황혼식을 다녀와서 병을 키워서 악화되서 입원까지 했습니다.

처음에 병원에 갔을 때도 입원하라고 했지만요.

왜 이런 사람이 이런 시간에 안자고 글을 쓰냐면요

단도직입적으로 배고파요

배고파서 잠이 안와요

이병시절 배고팠던거 처럼 배고파요....ㅠㅠ

편도선이 부어서 매일 죽만 먹고 있는데 이게 미칠 노릇이네요ㅠㅠ

병원에서 아침을 7시에 줍니다. 죽을 주지요. 다 먹습니다. 목은 고통스럽지만 살기 위해 먹습니다.

7시에 먹으면 12시에 점심이 나오는데 10시 반만 되면 배가 미치듯이 고파 집니다ㅠㅠ

간신히 12시까지 버텨 죽을 먹고 또 저녁을 먹는데 저녁은 5시에 나옵니다.

이 때까지는 버틸만 하더군요.

문제는 5시에 먹고나서 9시쯤부터 미친듯이 배가 고픈겁니다.

그래서 사리곰탕 쪼매난거를 먹습니다.(왠지 흰색국물이라 덜 부담스러워 보여서요)

그러면 아주 조금 견딜만 해지는데 문제는 새벽입니다.

3시30분쯤 되니 정말 미치고 팔짝 뛸지경이네요.

여친이 와서 옆에서 간병해주다 잠들었는데 갑자기 깨버린 저는 열도 오르는것 같고 어지럽기도 해서 간호사실로 가서 해열제를 맞고 왔습니다.

해열제를 맞으니 열은 내리는것 같은데 어지러움의 원인은 배고픔이었습니다.

너무 배고파서 잠이 안와요!!어지러워요!!억지로 잠들려고하면 환상?꿈?이 보이는데 안경대군이 몰려오질 않나 중고딩 때 배운 책 내용들이 빙글빙글 돌면서 다가오질 않나....

밥이 오려면 아직 2시간 반이나 남았는데 그 시간을 어떻게 버텨야 할까요ㅠ 죽겠습니다ㅠ

허리피면 배고픔이 더 강렬하게 느껴져 앉아서 꾸부정하게 앉아 있습니다ㅠㅠ

살려줘 시간아 빨리가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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