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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이 왔네요.
게시물ID : soju_153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뭐할까
추천 : 1
조회수 : 2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01 13:58:46

오늘을 자고나면 내일이 옵니다.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받고 자대배치 받아서 처음들은 이야기는

"어이 신병 너 제대 언제함?"

"이병 XXX! 2005년 X월 X일 입니다!"

순간 내무실이 싸~해지더라구요.

(이후 스토리는 생략.)

알고보니, 병장을 10개월밖에 안하던 제 군생활 때라,

병장을 달고도 1년가까이 집에 못감.

그래서 지루함을 달래느라 여타의 젊은 장정 여럿 탈영욕구 생성시킴.

(찾아라 드래곤볼같은건 안해봤지만 '명태말리기'같은걸 했드랬죠.) 

 

2005년도 보이지 않던 그때가 벌써 10년넘게 흘렀습니다.

강산여러번 바뀌었죠.

개인적으로는 저의 군생활이 전설로 남아있게 되었고,

(학교 후배가 제가 나온 부대에서 근무하였다고 하더라고요.저의 이야기들을 당직일지에서 찾아냈다고;;)

대학교도 졸업하였고,

(학자금대출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음,결혼은 아직 아웃오브안중...)

회사도 좀 다녀보고,

(성적이 좋지않아 공대생이지만, 지방의 유력 중소기업도 못들어감ㅠ_ㅠ그나마도 새벽퇴근이 잦아서 힘들어하다

사건하나 제대로 물고 늘어져서 '책임을 지겠음'이라는 개드립을 쳐서 사직에 성공함, 개인사유라 실업급여 대상제외됨)

씐나게 노는중...

(낮에는 키보드로 유럽여행->유로트럭시뮬2... 밤에는 불 다끄고 생화학테러 진압->바이오하자드5)

 

내일도 옵니다. 모레도 올겁니다.

희망도 찾아오고요. 절망은 희망이 옆에 팔짱끼고 나타납니다.

위기속에 기회가 있다는 말 아시죠??^^

모두들 건강하시고

저와 인연이 닿아있는 모든 분(이글을 읽고계시는 당신도 포함)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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