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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없는 퇴폐업소 이야기..
게시물ID : gomin_5279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본심이뭐냐
추천 : 11
조회수 : 1458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3/01/03 10:21:02

본인은 28살..


아씨 벌써 28살이네..ㅠ


이야기는 흘러흘러 어제..


친구놈들하고 치맥을 즐기러 갔습죠


저 포함 5명


어릴 때부터 한동네 살면서 초중고까지 같이 다닌 친구들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이야기는 또 자연스레 안마방이니 뭐니 그런쪽으로 흘러갔고


친구 한놈이 나에게 같이 가자며 얘기를 시전..


본인은 가슴에 손을 얹고 단 한번도 그런곳에 간적이 없는걸 매우 자랑스럽게 여김..


어느날은 친구들 술 먹는 분위기를 보니 다 먹고 또 그곳으로 갈거 같았음..


그래서 혼자 술 안먹고 이놈들 다 먹을때까지 기다렸다가 어쩌나 보기로 했는데 역시나 그곳으로 갈려고 그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할려기에


내가 그냥 운전만 해준다고하고 한시간 반거리를 그 새벽에 세명을 태우고 데려다줬음..


두세시간 동안 밖에서 차안에서 혼자 놀았음.. 뭐 물론 여름이라 모기에 좀 뜯기며..


뭐 대충.. 이런 정도인데 어제 그놈이 저한테 이렇게 얘기함..


"니 남자가 그런데 안간거 존나 자랑스럽다는 듯이 얘기하는데 존나 웃긴다" (경상도 남자임)


분위기상 화내기도 그렇고 친구놈 얘기하는거 보니 존나 진지하게 얘기하는거 같기도 하고


거기에 같이 있는 친구네놈도 다 저랑 생각이 틀리기에 혼자 반박해봤자 도리가 없기에 그냥 넘어가긴했는데..


내가 잘못 된거임?????? 


참고 참았다가 범죄 저지를빠에야 그런곳 가서 시원하게 풀어라고 하는데


시발 누굴 예비 범죄자로 보나..  지들보다 여친도 많았고 적게는 3만원 비싸게는 20~30만원 그런데 쏟아붓는걸.. 자랑이라 생각하는지..


최근에 헤어진 여친에게도 한번 얘기한적 있었슴


난 그런데 한번도 가본적 없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남자였으면 궁금해서 가봤을꺼같다는거임..


그래서 그럼 나도 한번 갔다와볼까? 그랬더니..


자기 남자가 그런데 가는건 또 싫다는거임..


이뭐병..


시발 바르게 살면서 혼자 이상한놈 되니 기분 거지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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