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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TV 코멘트
'마냥 걷는다'는 2011년 6월에 발표된 장기하와 얼굴들의 2집 [장기하와 얼굴들]의 9번 트랙에 실려 있습니다. 장기하는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 즈음 불꺼진 방에서 쓸쓸한 상태로 만든 이 곡을 만들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가만히 있어 보여도, 안은 요동을 치고 있는 상태를 음악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으며, 한 흐름이지만 동전의 양면 같은 느낌을 주고자 했다고 합니다. 기분이 좋으면 오히려 노래가 잘 안 만들어진다는 그가 기분이 별로인 상태로 만든 곡인만큼, 멤버들 모두가 하고 싶은 것을 모두 시도해본 '잘 만든 곡' 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