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도권 4년제 졸업한 올해로 27살 청년입니다.
제가 국문과를 졸업했는데, 사실 저는 국문과에 크게 애착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오랜 꿈은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 공부해서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약1 년이 요구됩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조언을 구합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동갑 여자친구가 있고, 여자친구는 제가 빠르게 자리잡는 것을 원합니다.
여자친구는 늦둥이고 외동딸입니다. 부모님께서 환갑이 지나셨고요.
하지만, 제가 직업을 빨리 구하면 여자친구와의 결혼이 수월한 반면
사회복지사자격증을 취득 후, 취업을 하게 되면 이기적인 사람이 될까요.
사회복지사라면 경제적인 측면으로 고려해봐도 봉사직이라 급여도 많지 않습니다.
어차피 자기 인생이라고 하지만, 여자친구와의 관계도 배제하기 어렵더군요.
단기적으로 6개월~1년정도 일을 하며 사이버수업를 병행해보려 합니다.
이 과정이 가장 신의 한수이긴 하지만, 제가 한 번에 100% 취득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뭐 전부 넋두리 같네요.. 저의 고민은 '여자친구냐 진로냐' 입니다.
촌철살인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