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앤틴 타란티노의 영화는 색깔이 강한 고급 B급 영화라고할까 암튼 의도한듯한 유치한 연출이지만 지루하지않다는게 너무 좋아요 가끔 "아 타란티노 이사람 정말 일본 빠는구나;;"싶은 만화적인 연출에 좀 꽁기한 기분이 들때도 있지만.... (오렌이시이의 부하들을 피 뿜으며 썰어버리는 장면,오렌이시이의 과거,오키나와 스시집의 검장인에게 검만들어달라고 하는 장면 등)
저는 블랙맘바가 "엄지발가락을 움직여."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였고 생매장당한 후 기적적으로 빠져나온 뒤 흙먼지 날리며 멀리서 걸어오고나서 웨이터에게 정중하게ㅋㅋ "물 한 잔 주시겠어요?(May I have glass of water,please?였나ㅋㅋ)" 하는 씬도 웃겼고ㅋㅋ
제일 좋아하는 건 대릴 한나가 버드죽이고 블랙맘바와의 격투씬. 걍 대릴 한나가 나오던 장면은 다 좋았지만 (아무리봐도 눈에 팍팍띄는 일본간호사코스튬을 하고 휘파람OST와 함께 우마서먼 죽이러가던 장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