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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역감정의 시초는?
게시물ID : sisa_3477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rkguardian
추천 : 13/2
조회수 : 412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1/14 09:51:23

혹자는 김대중이라고도 말하지만, 말이 안 됨.

어떻게 보아도 박정희임.

이미 김대중과 박정희가 경쟁한 7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정희랑 그 집단에서

'신라대통령론', '호남에서 영남물건 사지 않겠다는 허위 사실을 영남에 뿌려 유포', '영남인이 박정희 뽑지 않으면 미친놈'

이런식으로 철저히 영남에서 호남이라는 적을 만들어 지역감정을 유발시키는 선거유세로

당시 최대몰표인 TK에서의 박정희 75% 지지를 끌어내는 기염을 토함. 경남에서도 70%이상의 표심을 보임.

반면, 그 선거에서의 호남이 김대중에게 준 표는 60% 초반대로 서울의 59% 와 큰 차이도 없었음.

 

뭣보다 호남이 영남보다 외지인도 별로 없었을 터인데,

호남 출신 후보인 DJ에 고작 저정도 표심을 보여준 바, 호남에는 지역감정이 그다지 있었다고 볼 수조차 없는 상황이었음. 

덧붙여, 호남은 5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윤보선보다 경상도 출신 후보였던 박정희를 더 지지해줄 정도였으니 말 다했음.

그런 호남이 급격하게 DJ와 민주당계에 몰표를 주기 시작한건 5.18 이후 전두환 집권말부터 DJ가 다시 정치로 복귀한 후인데,

5.18 이후 두어번 총선에서 전두환 시절 민정당이 더 나온 건 어떻게 설명하냐로 반론하는 케이스가 있긴 하다.

 

1. 지금처럼 소선거구제가 아닌, 중선거구제였다는 점.

2. 관권·금권선거의 난립.

3. 전두환 집권기에서는 518이 민주화운동이 아니라 사태, 혹은 폭동이라는 보도가 압도적인 바

전국은 커녕 호남, 광주내에서조차 그 진실을 아는 케이스는 별로 없었다고 봄.

 

전두환 집권기 중말엽부터 민주세력이 힘을 얻기 시작하면서(직선제도 그래서 얻어냈지)

저러한 사태에 대한 재조명도 조금씩 드러났을터이고

이후 김대중의 4자필승론과 엮여 호남의 몰표가 시작됨.

애시당초 DJ의 4자필승론이

5.18같은 사건이 없었고, 영남정권이 철저히 호남고립소외정책을 펼치지 않았으면

먹히지도 않았다는건 7대 대선만 봐도 알 수 있음.

물론 김대중도 지역감정 고착화의 책임은 있다. 어쨌든

4자필승론 자체가 그 지역대립을 정치로 이용하려고 한 케이스니까.

그러나 시초는 박정희지 김대중이라 할 수 없다.

 

즉, 박정희가 지역감정의 시초 (영남에 호남대립구도를 심어줌)

전두환의 5.18은 영호남 지역감정 고착화의 도화선

김대중은 지역감정의 고착화 (호남에 영남대립구도를 심어줌)

김영삼의 삼당야합으로 호남-TK-PK 지역구도가 현재까지의 영호남구도로 확정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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