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고생하고있을 체대입시생들이여..
게시물ID : freeboard_651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여류
추천 : 2
조회수 : 1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15 02:54:48

요 몇일 전에 자전거타고 동네 하천을 돌다가 체대입시생들이 운동하는걸 봤음.

눈 덮인 운동장에서 반팔로 핸드볼공던지기 연습을 하고있는거임.ㅠㅠ

벌써 3년전 이야기지만 그때의 기억은 악몽과도 같음.

물론 지나고나서 추억이겠지만 돌아가고싶지 않은 과거임.


무튼 나는 체대입시준비생이었기때문에 그들의 고충을 잘 알고있음.

제멀 십미 유연성 싯업 이건 체대준비생으로써 완벽에 도달해야하는 필수종목임.

제멀 안나와서 키 탓도해보고..

십미 뛰면서 발목을 수도 없이 접질리고..

싯업 하루에 천개이상 토나올때까지 땡기며..

1분을 10분처럼 느끼는 유연성도 참아가며 운동했을거임..

가장 힘든건 수능끝나고 다 놀때 죽어라 운동해야한다는거임.

가장 슬픈건 힘들게 들어간 체대생이지만 주변 시선은 좋지않다는거임..

하지만 그들만의 끈끈함이 있기 때문에 자부심을 느끼는 것 같음


친구들아 이제 실기철이 되었어.

분명히 원하는 만큼 결과가 안나올거야.

하지만 운동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나중에 꼭 도움이될꺼야

분명 거름이되었을거야.

앞으로 조금만 더 노력해서 좋은결과 있길 바랄게

앞으로 조금만 더 고생하자. 힘내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