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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록기가 이런사람 이었군요...(좀 그르네요..)
게시물ID : humordata_1282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MJAM
추천 : 7
조회수 : 7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18 12:08:53

저는 록기형의 매니저였습니다.
1년 전쯤 홍록기의 로드매니저로 일했던 사람입니다. 

사실 말이 로드매니저지... 하는일을 생각하면 개심부름꾼만도 못하고... 
치프매니저들과의 차이는 하늘과 땅이었습니다. 
보수도 연봉 1300 정도였으니...참담했죠...

각설하고... 사실 홍록기의 지금 컨셉은 정말 지금 생각해봐도 어이가 없습니다. 
섹시하고 춤잘추고 옷잘입고 잘 노는 개그맨쯤으로 알려져있죠... 

하지만 소문을 들어서 알고계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지금 연예계에서는 홍록기에게 그 누구도 함부로 못합니다. 
연예계의 조폭...그냥 싸움을 잘하나보다 라고 생각하시면 큰 오해입니다.
강호동? 김종국? 김창렬? 무서워 보입니까? 모두 홍록기 앞에서는 말 한마디 못합니다. 
싸움을 잘해서 조폭이 되는게 아닙니다... 

록기형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하루만 같이 지내봐도 알 수 있습니다. 록기형은 원래 고등학교때부터 조직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연예계라는곳 자체가 조폭들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곳이었는데 매일 연예인을 상대로 일수를 찍던 조직의 일원이었던 
록기형이 피디를 협박해 개그일번지에 나온것이 록기형의 데뷔무대였습니다... 

사실 록기형의 파워 정도면 유재석이나 김용만급의 대우는 받을 수 있으나 워낙 이쪽 저쪽에서 들어오는 돈이 많아 
지금은 겨우 스펀지 한 프로그램만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수입이 2천을 상회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정말 불공평한 세상이죠... 

하루는 록기형이 밥을 먹고 있는데 대기실에서 이휘재가 좀 시끄럽게 떠들었습니다. 

원래 성격이 찌질이 같은데다가 록기형 앞에서는 말도 못끄내던 이휘재가....좀 의외였죠... 

록기 형도 그러려니 하고 그냥 그날은 넘어갔는데 사건은 다음날 터졌습니다. 

록기형이 방송중 NG를 냈고 갑자기 이휘재가 화를 내며 록기형을 빼고 방송을 하자고 하는겁니다... 
솔직히 한번도 웃긴적 없다면서....정말 어이가 없었죠.... 

담당피디마저 미친것 아닌가하고 이휘재를 쳐다보았습니다... 
알고보니 이휘재가 그당시 최고의 조직이던 일성파의 비호를 받고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되었죠... 

하지만 그당시 그 사실을 모르고 있던 록기형은 휘재를 한강으로 끌고 갑니다. 

록기형의 조직원 4명이 동반했고 제가 운전을 했습니다. 
저역시 일성파의 비호를 받는다는 사실을 몰랐기때문에 휘재 오늘 죽겠구나 싶엇습니다. 

그런데 어디에서 들었는지 한강에는 일성파의 조직원들이 와 있었고 충돌은 불을 보듯 뻔 한 일이었습니다. 


중간에 이휘재를 두고 당시 일성파의 두목이었던 강태공과 록기형은 낚시 대결을 하게됩니다. 



그런데 정말 어이없게도 제 낚시대에 대어가 걸리는게 아닙니까.. 전 기뻤습니다.... 


왜냐면 낚인 대어는 당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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