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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x도 의사인가??
게시물ID : freeboard_6532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oindo
추천 : 2
조회수 : 19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20 00:45:15

오늘 황금주말에 어머니와 데이트를 했어요.

 

엄마와 전 따로 살고있습니다.

 

뭐 어려서부터 제 의지로가 아닌 형편상 독립으로 그리 멀지 않은곳에 따로 살고있습니다만..

 

오늘 엄마를 만났는데 몸이 안좋으셨더군요.(감기조심하세요)

 

분당 성남시에 XXX 타워에 있는 XX이비인후과에 들렸떠랍니다.

이야기 듣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대충 이런이야기입니다.

엄마 :  감기때문에 왔습니다.

의사 : 목과 코좀 볼게요.

          코안에 살이 많아서 숨쉬기가 힘들어보이시네요. 수술하셔야겠어요.

엄마 : 네. 지금 감기몸살에 목도 아프고 열도 나는데요.

의사 : 숨쉬기 곤란하실겁니다. 코에 살이 많아서 그래요 수술하시면 좋아져요.

엄마 : 아..네. 살이 너무 아픈데요.

의사 : (호흡기에 뭐 쐬는거 있자나요. 그거 이야기하면서, 코 안에 수술설명하며)

         일상생활 지장없고 금방 끝나는 간단한 수술이에요.

엄마 : 저 주사좀 놔주실래요?

의사 : 주사는 없구요. 수술 꼭 하셔야합니다.

.

.

.

진료가 끝나고 진료실을 나오는 순간

간호조무사가 바짝 붙으며..

간호조무사 : 수술비는 35만원이구요. 언제쯤 오실건가요?

.

.

.

.

.

 

 

뭐 이런 병원이 다있나요?

이야기 듣는 데 어이가 없고 열이받아서 병원 위치와 이름까지 알아왔네요.

올릴순 없지만.....뭐..아무튼

 

그렇게 병원을 나오고 다음날 다시 다른병원에서 진료를 보셨다네요.

오로지 수술을 권장하며 돈 뜯어내려는 쓰레기 병원. 조심하세요....ㄷㄷ

 

아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하지...

 

 

 

 

 

엄마 아프지마세요...으후에휑휑훼에헹헤헤엫에ㅔㅎ에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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