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올해 정확히 20살의 반이 되었네요.
25이란 나이가 될 동안 솔직히 좋은 일 보단 안 좋은 일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부모님의 이혼', '학교에서의 왕따' 등등......,
그 때의 상처들을 붙잡고 안 놓은 탓에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 어울리는 것을 스스로 많이 피해 다녔어요.
아무리 놓으려 해도 상처의 끈은 쉽게 나지질 않더라구요.
그나마 2010년~2012년에는 '공익 근무'로 인해서 조금은 치유의 기미를 보였지만 말이죠.
2013년.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얘기했습니다.
다시는 과거의 상처 떄문에 슬퍼하지 않을거라고...
사람들과도 어울리고, 실패에 두려워하지 않을거라고...
20살의 반. 그리고 올해의 첫 도전..
그래픽 자격증(GTQ) 시험을 내일 보려고 해요.
합격, 불합격 여부를 떠나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었음 좋겠네요.
20대..쓰러지지 않는 나이..
저도 꿋꿋하게 일어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