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예전에 일본 출장가서 있엇던 일...
게시물ID : humorstory_3575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병점주공
추천 : 3
조회수 : 42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30 04:38:54

결혼은 했으나 애가 없으므로 음슴체..


3년전 회사 출장으로 설레는 맘으로 일본으로 일주일 출장을 갔음..


일본 하면 스시..깔금하게 맛나게 보이는 음식들...


하지만 우리와 생각과 다르게 음식은 짜고 달고 암튼 맛대가리 없었음...(모..비싼것도 사실)


하루하루 편의점 도시락과 튀김들어간 라멘 사발면 으로 끼니를 때우고...매그도날드 햄버거 로.. 배고픔을 달래던중


직원 한명이 며칠만에 한국 향수병에 빠져 시름시름 앓고 있었슴..


동료와 난 오늘도 무얼 먹나 고민하던중에 일본 현지 직원과 함께 어느 식당을 가게 되었슴


거기서 왠 불고기 비스므리 한걸 먹게 되었고 한국의 그리움을 느낌


갑자기 숙소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동료가 생각나서 테이크아웃 하기로 함!


식사를 끝내고 나는 포장을 하려고 카운터로 걸어갔슴...


사실 본인은 구사할줄 아는 일본어는 스니마셍 곤니짜와..야매떼 구다사이 임;;;


직원에게...포장을 한다고 말해야 하는데  도무지 단어가 생각이 안남..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테이크아웃 하면 알것도 같은데 그때는 당황해서 생각이 안났슴;;


손짓 발짓으로 포장한다고 바디랭귀지 를 하려고 하던중 무심코 떠오르는 단어가 생각남..


그거슨....벤 또 !!....


올타쿠나!!! 스니마셍 벤또 구다시이 벤또 벤또!!


손으로 네모 를 그려가며 벤또를 외첫고


그러자 직원은 아...벤또 데스까 벤또 아리가또 !... 하면서 주방으로 들어갔씀..


역시...일본어 그까이 암것도 아니였다는 자만감에 빠져있을무렵...


직원은 주방에서 비니루 봉지에 포장을 해가지고 왔음


근데 계산을 하는데 200엔 정도만 받는거임...음 왜케 싸지? 생각했지만


오....역시 포장은 할인 이구나 이거슨  글로벌 표준 이구나 하면서 가게를 나와 숙소로 향함


숙소로 가니 동료는 시름시름 배고품을 앓고 이해도 안되는 쇼프로 를 보고 있었슴


형! 내가 불고기 포장해왔어 졸라 맛있어 빨리 와서 먹어!! 


+_+ 반짝거리며 동료형은 이불을 걷어차고 달려와 포장을 뜯는데...













거기엔...햐아얀 쌀밥만...훈훈한 인심으로 꾹꾹 눌러 담겨 있었슴;;;


그뒤 자세한 상황은...상상에 맡김;;;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