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해군]이 좋은 점
게시물ID : military_139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로배웠어요
추천 : 13
조회수 : 349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1/30 15:53:36

1. 개인화기가 없음.

타군은 개인화기 관리하느라 뺑이 친다는데 해군은 그런 거 없음.

기초교에서 훈련 받는 동안 아주 잠깐 개인화기를 주는데,

기초교 수료하고 나면 어쩌다 한 번 보는 소총이 정말 신기할 정도임.


2. 유격이 없음

기초교 때 한 번 받고 평생 가도 유격 같은 거 받을 일이 없음.


3. 행군이 없음

이것도 기초교 때 한 번 하고 평생 할 일 없음.

해군은 3보 이상 승차가 기본임.

육군 출신들 앞에서 "왜 차를 두고 걸어다니냐"고 했다가 살해 당할 뻔했음.


4. 군장이 없음

그냥 배에다 모든 걸 싣고 다니기 때문에 무겁게 이고지고 다닐 필요가 없음.


5. 종아리까지 오는 긴 전투화를 신을 필요가 없음

해군에는 A형 전투화와 B형 전투화가 있는데,

A형은 단화, B형이 흔히 말하는 전투화임.

B형은 다시 해병들이 신는 육면 전투화(세무워커)와 타군들이 신는 은면 전투화로 나뉨.

해군들은 기초교 때 B형 신고 훈련 받고, 이후에는 육상 근무자나 가끔 신을까말까함.

함정(해상) 근무자들은 A형 전투화인 단화도 정박 중에만 신고 항해 중에는 거의 함상화(운동화)를 신고 지냄.


6. 얼룩무늬 전투복을 입을 필요가 없음

해군에는 전투화와 마찬가지로 A형 전투복과 B형 전투복이 있음.

A형 전투복이 평소에 입는 근무복이고 B형 전투복이 얼룩무늬 전투복임. 육전복이라고도 함.

B형 전투복은 기초교 때나 잠깐 입고, 육상 근무자나 어쩌다 한 번 입을까말까 함.

오히려 해상 근무자들이 B형 전투복을 많이 입음.

이유는... 아무데나 막 앉아도 되고, 다림질도 별로 필요 없으니까 편해서 입는 거임.

출항 전에는 A형 전투복인 근무복 입고 있다가

출항하고 나면 B형으로 갈아 입는 사람들 많음.


7. 쎄빠지게 눈 치울 일이 없음

해상 근무자들은 눈 오면 그냥 물로 밀어냄.

그것도 정박 중에나 그렇고, 항해 중에는 눈 안 치움. 아니 못 치움.


8. 삽질 할 일이 없음

난 육상 근무자들도 삽질 하는 거 본 적이 없음.

내가 보지 못한 곳에서 묵묵히 삽질 하는 사람들이 있을 지 몰라도

난 본 적이 없고, 육군처럼 삽질 많이 한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없음.


9. 잘 먹음.

아주아주 비상시국이 아닌 이상 상당히 잘 먹음.

조리장-타군에서는 뭐라고 하는 지 모름. 취사반장???-이

승조원들한테 뭐 먹고 싶은지 물어보고 해줌.

조리장 잘 만나면 집에 휴가 가서 반찬 투정 하게 될 수도 있음.


10. 분위기가 자유로움

좁은 공간에서 얼마 되지 않는 인원들이 살 부비고 살다보니

분위기가 상당히 가족적임. 물론 예외도 있지만...

타군 출신들은 미군을 떠 올리면 이해하기 쉬울 거임.

우리나라 육군과 미군의 중간 쯤이라고 보면 됨.


11. 머리카락을 기를 수 있음.

정확히 말하면 길러야 함.

해군 복장규정에 앞머리 7cm, 옆머리 귀에 닿지 않을 정도, 뒷머리 옷깃에 닿지 않을 정도라고 분명히 나와 있음.

물에 빠졌을 때 잡기 쉬운게 머리카락이기 때문에 머리를 기르게 하는 거임.



이 외에도 해군이 좋은 점이 꽤 많지만

그냥 이정도로만 해 두겠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