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애완동물을 키워본적이 없어요 곧 고양이를 한마리 입양준비중이지만

제친구가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는데 

친구가 수능 망치고 집에왔는데 차마 부모님에겐 괜찮게 봤다고 말해서

 방에서 울면 들릴까봐

옷장속에 들어가서 울고있는데 자꾸 옷장문을 고양이가 탕탕 쳤데요.. 그래서열어주니까 

친구 무릎위로 올라와서 친구가 너무심하게 울면나는 숨넘어가는소리있잖아요

흐흫흐흡 이런소리낼때마다 미야야아아아아옹 하면서 울었는데 

그때 고양이가 마치 울지말라고 얘기하는거같아서 위로받았었대요

이런글들 읽을때마다 참 신기하기도하고 가끔 어떤글들은 눈물도나게 만들더라구요

오유분들은 이런경험 있으신가요? 그냥 문득 듣고싶어서요

그냥 사람말고 동물한테 위로받고싶은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