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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오유라는 사이트는 말이죠..
게시물ID : gomin_5726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락소녀
추천 : 5
조회수 : 41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2/01 06:28:31

제가 투잡을 하느라 이시간즈음 퇴근해요.

 

퇴근하고 씻고 누워서 오유를 하죠. 예전엔 앉아서 했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이 있는 관계로~~~~^^

 

 

그럼 웃다가 울다가 욕도 하다가 그래요.

 

도움을 줄수 없는 내자신이 원망 스럽다가

 

깔깔 대며 육성으로 웃다가

 

다른사람 고민이 있으면 내 고민 마냥 같이 고민도 해주다가..

 

 

뭐 실상 도움을 주지는 못해요.

 

그냥 마음으로 응원해주고

 

또 나같은 사람이 글을 쓴것에 댓글이 달릴때면

 

내가 위로 받는 마냥

 

같이 위로 받고... 그래요...

 

 

자작이니 뭐니 그런말이 나오는 글이라도

 

혹시 모를 진짜일 가능성때문에 사람들은 좋은 댓글을 달아주죠.

 

가끔 "딱봐도 주작 어그로네 ㅋ" 라는 글들이 보이긴 해요.

 

근데 오유에서는 그런분들은 브라를^^ 먹죠.

 

난 진짜 슬픈데 사람들이 주작이니 어쩌니 하면.. 아마 더...많이 슬플거에요.

 

만에 하나 가능성때문에 좋은글들 남겨주시는분들이 있는곳이에요. 여긴..

 

참 따듯한 사이트에요.

 

 

전 정치 그런것도 잘 몰라요.

 

여러사람 얘기들어보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지지해요.

 

정당한 이유를 들어서 얘기한다면 누구도 몰아세우지 않아요.

 

콜로세움이 열리긴 하겠지만^^;;

 

 

치킨이 너무 먹고 싶은데 돈이 없다고 하면

 

치킨 정도는 제가 대접해 드릴께요~~라며 메일주소를 적은 댓글이 남기는건 가끔있는 일이 아니죠.

 

내가 저정도 힘든일이 있을때면, 아마 여기는 누군가 내손을 잡아줄 사람이 있을것만 같아요.

 

물론, 제가 다른이의 손을 잡아줄 날도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가끔은 뜬금없는 드립으로 빵~~~터져서 혼자 깔깔대며 웃기도 하고요.

 

글읽다보면 미친놈 미친년들도 많고 같이 욕두 하구요.

 

뭐 드라마 보면서 욕도 하는데 주작이면 뭐 어때요.

 

같이 욕하면서!!!!! 그냥 그 감정들을 공유하는거죠.

 


운영자님? 바보님?

 

저 잘 몰라요. 글로만 봐왔으니까요.

 

착하다고 하는데 진짜 착한지 어쩐지 겪어보지 않았으니 알수가 없긴하죠.

 

다만, 이런 사이트를 이정도까지 이끌어 오셨으면...

 

그걸로 된거 아닌가요.

 

이걸로 그분에 대한것은 충분한거 아닌가요.

 

 

참 속상해요.

 

저도 이렇게 속상한데요. 제가 만든 사이트도 아니고

 

엄청 열심히 활동했던것도 아니고.. 눈팅유저 수준인 저도...

 

이렇게 속상한데....

 

 

운영자분은 어쩌시겠어요. 이 오늘의유머라는 사이트가...자식같으실텐데..

 

비난과 분노와 지탄은...

 

조금 미뤄요 우리...

 

지금은 조금 냉정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전 예전에 울고 웃고 걱정해주고, 때론 욕도 같이 해주는

 

그런 따듯한 오유가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이런 분노로 가득찬 베오베는 정말 상상도 하기 싫어요 ㅜ.ㅜ

 

막 울고 같이 걱정하다가

 

다음글에 '이건 뭐지? 풉~'하고 빵 터지기도 하고~~

 

웃다가 같이 울어줄수도 있는 오유요...

 

다들 같이 만들어요.

 

 

늦은 시간에 주접이 길었네요.

 

다들 평안하시고 모든일이 빨리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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