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대통령 선거가 결국은 이명박 후보의 당선으로 끝이 났네요.

외신에서 보도했던 대로 그 어느 대통령 선거보다 'one of the dirtiest', 더러웠고
국민들의 폭이 좁았던 대통령 선거였습니다.

비리와 수많은 의혹들을 불러일이켰던 선거.
그리고 대통령 자리에 앉게된 이명박 후보.

선거가 시작하기 직전까지 정말 누가 될지, 비록 대세는 기울었어도
정작 국민의 뜻은 누구를 뽑을지 궁금했습니다.

결국은 대한민국 국민의 뜻은 이명박 후보로 나타났네요.

저 역시 많은 비리와 의혹투성이인 사람이 대통령 후보가 되고,
또 그 후보가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는 대한민국의 현재의 모습에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후보들을 지지했고, 또 이명박 후보가 보여줬던 의혹과 갖은 비리에
분해하셨을 분들이 얼마나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받아들여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선택이었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뜻에 선출된 사람이기에
이제는 받아들이고 그가 공약했던 대로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를 일으켜주길
바래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선거를 보면서 알게됐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 현재 어떤 모습이었는지,

신기술의 일본과,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중국.
이 둘 사이에 끼인 우리나라의 경제가 얼마나 위협받고 있는지.

이 위협받고 있는 경제를 끌어올리겠다는 이명박 후보의 공약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는걸 말입니다.

아무리 비리와 의혹들이 넘쳐나도 지금 위협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려준다면,
그리고 그 살아나는 경제로 인해 
다른 사람이 아닌 나와 내 가족이 먼저 따뜻하게 웃으면서 살수만 있다면
그 공약을 내세운 후보를 지지하고 싶다는게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이라는걸 말입니다.

선거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뜻이 나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그 누구보다 자신이 더 잘 알것입니다.
그동안 자기가 저질렀던 수 많은 의혹과 비리가 파헤쳐지고 들어났다는걸,
그리고 그 걸 국민 모두가 지켜봤다는걸요.
그런데도 그런 자신을 믿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뽑아준 사람들이 바로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는걸.
그만큼 얼마나 간절하게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더 나은 경제와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는 마음을 말입니다.

부디 그 마음을 잘 알고 5년간 대한민국을 공약한 그대로 잘 이끌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토록 약속했던 대한민국의 경제 크게 끌어올려서
아시아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이름을 크게 드높이고,  
대한민국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웃으면서, 노력한 만큼 거두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