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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영화 추천25
게시물ID : movie_97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ulove
추천 : 6
조회수 : 8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09 12:19:29



도가니, 부러진 화살 등 영화와 다큐의 중간 정도 위치한 사회고발 영화가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요.


오늘은 비슷한 성격의 영화 한 편을 소개하겠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1996년작 '슬리퍼스(sleepers)'입니다.





* 빈민가의 아이들이 어긋난 삶을 살게 되는 과정은 뻔하죠.

작은 범죄에 무덤덤하게 되는 환경, 그러다가 작은 범죄가 큰 실수로 이어지고.

그에 대한 동정과 배려 없이 벌을 받게 되고.

그런데 그 벌이라는 것이 오히려 더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결국 아이들은 돌이킬 수 없는 피폐한 상태에서 인생을 막 살게 되고.....



* 남미 쪽을 보면 슬램가의 갱 두목이 정신적 지주가 되는 경우가 흔한데요.

예전 마피아 동네도 그렇고.

아마도 그건 법과 질서, 혹은 정치 권력보다 눈 앞의 불의한 주먹이 더 날 잘 지켜줄 거라는 믿음 때문이 아닐까요?

실제 그런 경우도 종종 있고.



*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 있잖아요.

끔찍한 환경과 경험을 이겨내고 나름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전 일단 안쓰러워요. 그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상처를 극복하고 그 자리에 섰을까요?

상처뿐인 영광의 자리 아닐까요? 그리고 과연 그 성공이 지난 삶을 보상해 줄 수 있을까요?




* 로버트 드니로, 더스틴 호프먼, 케빈 베이컨이 조연으로 나오는 영화도 흔치 않겠죠.

더불어 브래드 피트의 풋풋하고 미소년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도 재미의 한 요소입니다.






* 로버트 드니로가 연기한 가톨릭 신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신부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요.

그가 선택한 것은 과연 선일까요? 악일까요?





* 엄청난 상처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다면(성공의 기준 자체가 모호하지만) 어떤 마음이 들까요? 과연 속 시원할까요?

그리고 그 상처가 치료될 수 있을까요?



* 마지막 네 등장인물의 영화 이후의 삶을 내레이션으로 말해 줄 때 가슴이 다소 먹먹하더군요.

이 아이들은 왜 그렇게 인생을 살아야 했을까요? 그것은 물론 특정한 개인이 원인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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