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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전역하고부터 오유 눈팅 4개월 정도 된 오유인입니다.
많은 오유분들이 기독교를 통칭 개독이라고 하며 까는 글들을 자주 보았습니다.
예전에만해도 개독과 기독을 분류했었는데 베오베 간 글들을 보니 일부가 원첸 많다보니
전부를 싸잡아서 말씀하시길레
게시판 안지키는 무례를 범하고마는군요.(많은분들 보시라고...)
옛날 천주교 시절 때 부터 기독교는 엄청 까일 짓 많이 했었습니다.
면죄부도 그렇고 마녀사냥, 현재 바티칸 은행에서 검은 돈...
한국 교회에서 타락한 목사 장로 직분자들에 사이비로 변질된 교리,
대형 교회의 주차 문제, 단군상 베어버린 것 등등
이 문제에 대해서는 백번 천번 욕을 먹어도 싸다고 저또한 생각합니다.
하지만 까더라도 분명히 알고 까야합니다.
기독교에서 이단으로 취급하는 종교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라는 것은 하나님과 예수를 믿지 않고 그 외의 것을 신봉하면 이단이라는 조건입니다.
이 조건은 기독교 입장에서는 절대적인 것이며(다른사람들이 이해 못하더라도)
현재는 변질된 의미로 기독교 유사 종교이지만 기독교가 아닌 종교로
이야기하지만 그건 유사 종교에 사이비가 너무도 많다보니 구분하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국어사전에서 이단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명사]
보다싶히 1. 자기가 믿는 이외의 도(종교)는 전부 이단입니다.
반대 입장에서 보면 이슬람교에서는 기독교, 불교 등 그외 모든 종교가 이단이며
불교 입장에서 기독교와 이슬람교 외 모든 종교가 이단인셈입니다.
그래서 이슬람교에서는 기독교 다른 종교며 구분없이 종교를 전파하며 기독교에서도 마찬가지인 겁니다.
하지만 불교는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 자취 할 때 속여서 문열게하고(열자마자 남자분이 문을 닫지못하게 완전개폐시키더군요 2인 1조였음)
사찰에서 왔다면서 물한잔도 안준다고 대놓고 면박주고 30분 억지로 대화한 적 있습니다.
그리고 원불교에서 보면 천주교와 연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그 이유는 다른종교의 인정과 공존의 의미보다는 불교라는 종교 자체가 3대 종교임에도 사라져가는 종교이기에
종교적 존재를 각인시키기 위함으로 봅니다.(사견입니다.)
그러므로 공통된 종교의 이단의 범주는 내 종교 외의 다른 종교가 맞습니다.
그리고 현재 변질된 기독교에서 보는 이단은 하나님은 믿지만 예수는 믿지 않는 그런 종교를 뜻합니다.(혹은 교주를 신봉하는)
그 예로 이슬람교(알라신=하나님, 예수는 선지자로 생각함), 유대교(예수 자체를 인정안함), 태평천국교(사장됨, 교주가 제2의 예수)
여호와의증인(거짓 예언이 난무함, 예수를 인정안함) 외 수 많은 사이비 종교들 이렇게 분류됩니다.
(여기 여호와의증인이신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이단'이라는 단어 자체가 상당히 기분 나쁘게 하는 단어임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이글은 '기독교' 관점에서 설명 드리는 것이니 양해 바랍니다.)
다음은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길거리 돌아다니시다보면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지 압니다.
저도 그런 기독교분들이 말걸면 대충 얼버부리는식으로 말하고 맙니다만
저것은 어디까지나 마케팅이 잘못된 거지 '기독교' 입장에서는 틀린 말이 아닙니다.
(오유분들 중 크리스챤 분들 생각해보십시오. 이게 틀린 말입니까?)
단지 지나친 직언에 사람들 눈쌀을 찌푸리게 되는 것이지요.
저도 저 단어 참 싫어하는데요 (제가 직접...)
여기에도 흑백 논리가 적용됩니다.
기독교에서 사람이 죽으면 갈 곳이 2개 밖에 없습니다.
천국과 지옥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아서 천국에 갑니다.
그게 아니면? 네, 남은 선택지로 갑니다.
이것을 말그대로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고 말하니 불신자입장에서는 당연히 기분이 나쁩니다.
(저는 이게 무슨 주문같은 느낌이라 싫어합니다.)
어쨋든 이건 기독교인 입장에서는 당연한 진리이니 그냥 그러려니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들 나름 진지하게 여러분들을 설득하고 싶고 전도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그 방법을 모르는 것이니까요.
정치게시판에서보면 저도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문재인씨를 지지하지 않았습니까
ㅂㄱㅎ 지지하는분들이 봤을 땐, 저희가 아무리 이게 진실이다라고 말해도 듣지도 않죠(저도 이거땜에 부모님과 여러번 마찰이...)
여하튼 기독교인 입장은 그렇습니다.
단군상 베어버린거 분명 누가봐도 잘못했습니다.
저도 여기에 잘했다 동조해줄 생각 전혀 없고 무식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것의 의도가 다른 종교를 믿음으로 사람들의 구원을 방해해서 훼손시켰다고 한다면
저는 그 의도까지 욕하지는 못할거 같습니다. (단군이 종교라하기도 뭣하지만...)
그리고 대형 교회들 건물 엄청 크고 그런거 까이는 것도 있는데
이건 뭐 그냥 옛날 그리스 시대의 신전 건축물들이나 베드로 성당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든 종교의 건축물들이 당시 최고의 건축양식과 자재를 사용했고 그 규모 또한 엄청 큽니다.
어찌보면 신을 모시는 곳이 신전, 교회, 성당이라 할 수 있는데 작다면 그 외경심도 떨어지겠지요.
그리고 대형교회 보면 신자 숫자가 1~2만명 됩니다. 그러다보니 인원을 수용하려면 교회가 커야되고
사실 이렇게 커도 한번에 예배 같이 못봐서 4부~7부 까지 일요일에 예배가 나뉘기도 합니다.
그리고 목사 월급은 재무부에서 줍니다.(이건 교회 규모에 대해 어느정도 비례하는 듯 합니다.)
제가 재무부 서류를 여러번 작성해봐서 아는데
이월금 보면 마이너스 일때가 더 많습니다. 즉, 그 년도에 헌금은 그 년도에 교회 사업(돈버는사업아님)
에 다 쓰는 경우가 많은거지요.
그리고 이를 연말에 보고하기 때문에 재정에 대해서 투명한 편입니다.
물론 재무부장과 몇 신도나 목사와 짜고 횡령하는 교회도 있는걸로 압니다.(그것이알고싶다에서 옛날에 방영했었습니다.)
실로 저희 아버지가 재무부장인데 같은 장로가 돈을 빼돌리라고 폭행 협박해서 병원 2개월 신세 지고
그 장로는 감빵 갔습니다;;
교회도 분명 사람과 돈이 모이는 곳이므로 이러한 비리를 완전히 척결하는 건 어려운듯합니다.
그리고 목사가 돈을 잘번다고 말씀하시는데 이건 케바케 인 거같습니다.
저희 친척 외가쪽 다 합쳐서 목사가 10명 넘습니다.
그 중에 나이 50 넘어서도 자리 못잡아서 형제들한테 도움 요청하는 분도 있고
교인 20명도 안되는 시골에서 겨울에 난방 한번 못틀고 목회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 외에 분들도 대부분 200명 이하 라서 그냥 먹고 사는 정도 입니다.
목사해서 돈 잘번다 이런 경우는 사회와 마찬가지로 몇 퍼센트 안되는거 같네요.
아, 또 기독교가 욕먹는 것 중에 하나가 아무리 죄를 지어도 회개하면 천국간다 라는게 있습니다.
저 말이 맞습니다.
백번 맞지만 문제는 회개라는게 쉬운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저 입으로 잘못했다 읊조리는 정도의 회개는 누구나 다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죄가 들통 났을 때 사과하거나 용서를 구하지만 정말로 내가 잘못했다라는건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종의 고통없이는 자신의 죄의 무게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스스로 고통을 주면서 회개하기란 정말 어려운 것이며 그럴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 회개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기독교인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몇 십년을 다니었든 자신이 천국에 갈 수 있다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람들이 많은편입니다.
여튼 천국 들어가는 구멍이 sky 구멍 만큼(그이상) 좁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사회적으로도 기독교인들이 흉악범 못지 않게 큰 죄를 짓기도 하는데
진실로 진실로 진실된 회개를 그들이 하지 않으면 분명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옥에서 맛볼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했습니다. 어쨋든 기독교인인 저도 오유인이라 ASKY~ (교회오빠도 다 교회오빠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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