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동생 휴가나온다고 전달부터 저랑 누나랑 회사 월차 써서 휴가 내고 나오는 날짜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필 나오기 전날 북한이 핵실험을 해버리네요 ㅠㅠ
동생 안그래도 군번줄 꼬여서 말년 많아서 말년들 순서대로 휴가나가고 뒤에 신병들도 몰려들어와서 위로휴가 차례대로 나가느라
동생 상병정기랑 포상휴가랑 계속 못써서 얼굴 못 본지 8개월 됐는데 ㅠㅠ드디어 병장 달고 나오나 싶었더니 핵실험 ㅠㅠ
오늘아침까지 휴가 나가있던 사람들은 상관없다는데 당장 내일부터 휴가인 사람들은 다 짤렸다네요.
언제 나올지도 모르겠다고 그러구요 ㅠㅠ
저도 휴가는 한번도 짤렸던적 없었는데 동생이 이런 일을 겪다니 슬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