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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와이프랑 싸웠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661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ISSP
추천 : 0
조회수 : 2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12 17:10:04

그냥 심오한 글은 아닙니다.

비쁘신분들은 뒤로가기를!!


어제까지가 설 연휴 였잖아요.


본가 처가에 미리 다녀와서 이번엔 그냥 쉬기로 했었어요.


아기(갓 3살)가 있어서 롯데월드에 들어가진 않더라도 아이스링크 쪽으로해서 구경이라도 가자고했죠.


아침에 아기가 일어나서 놀고있는데 와이프가 이불속에서 일어나지도 않는거예요.


\" 너 어제 몇시에잤어?\" 

\"4시요.\"


\"뭐하는데 늦게잤어?\"

\"그냥 놀다가요\"


\"연휴 내내 너무 퍼져있는거 아니야?\"


\"오빠가 있잖아요\"

그럼 난 뭐야.. 얘는 집에서 살림만 하는데...

하하.. 참...


아침에 뭐라고 했다고 서운하다고 그러네요.


그걸로 막 싸우고 아휴...

이해는 하지만 기본은 해야지요..


\"막 싸우다 오빠는 도서관도 가고 그러잖아요!\"

그러더라구요

\"니가 가서 공부하라매!\" 하니

\"그래서! 성과가 뭔데!!\"


얼씨구! 이게 마누라야 회사 간부야 뭐야!


어이가 순간 집을 나갔어요.


생각같아서는 아기가 있으니 꼭 필요한 이야기만 하고 이제 사적인 이야기는 아내랑 하고 싶지 않네요..

상처 많이 받았어요..


물론 저도 잘한건 아니지만.. 와이프가 저렇게 이야기하니 상처 정도가 아니라  정말 자존감 확 무너지네요..


상처받지말고 사세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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