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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3615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체이게무슨
추천 : 6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2/16 00:04:30
온 나라가 붉은 악마가 되어 대한민국을 외쳤던 2002년 6월.
길 가던 자동차가 빵빵빵빵빵 하면 반사적으로 대한민국을 외쳤던 2002년 6월.
그 아무도 빨간티를 입고 빨간 수건을 두르고 나라 이름을 부르짖어도 손가락질 하나 않던 2002년 6월을...
...여러분은 기억하십니까?
광복후 반세기 넘게 우리가 극복하지 못했던 빨간색...
그것을 단 한 순간에 뛰어 넘었던 우리 대한국민들...
정말이지..이대로라면 국운이 번창하고 통일한국이 가능하리라 상상했던 그 때...2002년 6월..월드컵..
이젠 종북이니 빨갱이니 하는 소리가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전쟁 얘기가 심심찮게 얘기 나오는 것을 보며 마음이 무척 아픕니다.
반나절이면 서울-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작은 땅덩어리에서...또다시 인위적인 편가르기가 자행돠고 내편 아니면 적이라는 식의 적대적 관계가 형성되어 가는 것을 보면...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쿨쩍..장례식장에서 소주 한 잔 걸쳐서 감성적으로 돌변한 것이겠지만...
작금의 현실은 그저 가슴이 아프네요...
내 딸들에게 물려줄 대한민국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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