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미국에 처음왔을때 일어났던 썰들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시물ID : humorstory_3650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iffon
추천 : 188
조회수 : 21658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3/02/21 12:34:09

C: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99914&s_no=99914&kind=search&page=1&keyfield=subject&keyword=C%B9%DF

1: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00176&s_no=100176&page=4

 

그냥 쓴건데 생각했던것보다 많은 분들이 2편을 원하셔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쫌 설렜다...많이

일단 설명좀하고들어가면 작성자는 당시초4 현재 20살 여자고요

4땐 한국에 동막골정도되는 알칸소라는 깡촌에서 살았고 현재는 뉴욕에서 살고있습니다

맞춤법 안좋아도 이해해주세요 ㅠㅠ

 

김밥은 ㅋㅋㅋㅋㅋㅋㅋ하.......초등학교졸업할때까지 싸가지고 다녔구요

김밥을 전파하지는 못했습니다ㅋ

교장선생이 문어먹물 "악토푸스" 라고 잘못된정보를 뿌리는 바람에

아무도 먹으려 들지않았거든요.......... 맛만좋구만 ㅡㅡ

 

그럼 오늘도 6개풀겠습니다.. 아 창피해

 

1. 미국초등학교도 악기를 배웠었는데

 초반 5개월은 자기가하고싶은 악기를 가져와서 스스로공부하고 나머지는 리코더를 했었음

물론나는 한국초등학교 저학년때 리코더를 마스터했었지만 그게문제가아님

자기가하고싶은 악기를 가져오라고한날 엄마한테말했더니

집에 당장 악기가없다며 내손에 한국에서 가져온 소고를 쥐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고......................그래서 나는 아무생각없이 학교에 들고갔고

다들 트라이앵글 리코더 캐스터네츠 실로폰 이딴거 들거왔는데 나만 소고들고옴........

소고머리부분에 금색은색 실들이 나풀거리며 붙어있었고......또르르르 애들은 정말 나를 신기한 생물쳐다보듯이봤음.

하지만난 쿨하게 소고를 연주했음

자진모리장단에 맞춰서 타타탈타타ㅏㄱ타가 틱틱 타타타타탙 틱틱 거리며 소고를 쳤음 심지어 뛰어다니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촌시골음악쌤은 소리가 매우청량하다며 아이들에게 내 소고소리에 맞춰서 화음을 내보라고했고

결국난 음악시간만되면 강당중간에 서서 원을그리며 뛰며 소고를 쳐야했음. 학예회때도 소고친건자랑

 

2. 그렇게 소고타임이 끝나고 애들 모두다 리코더를 연습하기 시작함 

그당시 리코더로 불수있는 악보를 선생님이 나눠줬었는데 

종이를 하나마스터하면 선생님은 흰줄부터 까만줄까지 태권도 띠 따듯이 줄을 리코터파일에 묶어줬음.

그니까 도레미파솔라시도를 불줄알면 흰줄 그다음부턴 조금씩 어려워졌음

하지만나는 이미 한국에있을때 리코더로 아리랑까지 마스터해왔기때문에

 촌동네 애들이 도레미파솔라시도 연습할때 혼자 너무지루해서 가만히 앉아있었음 

선생님은 내가 왕따라도 당하는줄알고

 "써니 왓쯔뤄어엉 알류 해빙 할드탐 윗 마 클뤠스?"

 "써니야 내수업에 무슨문제라도......." 그러며 나를 학교후에 따로부름 

리코더를 들고 아무생각없이 선생교실로갔더니 선생님이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컴퓨터 화면에 소고를 띄워놓고 손으로 가르키며

 "유워나뚜디스??으흠?이즈뎃 와츄원트?"

 "니이거하고싶냐?" 그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당황한나는 아니라고 난 리코더를 잘불기때문에 지루한거라고 말하고싶었는데 

영어가안됨........그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참을 곰곰히 생각하다 리코더를 입에 물고 아리랑을 부르기시작했음...........

삘리삘리리 삘리삘릴리 삘릴리리흴리 희의희 쀨릴리 이히이히이 쀨리히이릴리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에에에에 아리랑 으흥흐응 아라리가낫네

선생님은 아무말도 못하고 두손을 입에 대곤 내 아리랑이 끝날때까지 가만히 계시다 말없이 나를 보내셨음 

그리고 다음수업때 금줄을 파일에 묶어주시며 애들앞에서 또 아리랑을 부르게 시켰고 ㅡㅡ 

짜증은났지만 금줄에 대한 예의가아닌거같아 신명나게 리코더를 불고 교장실로 불려가서 교장선생님앞에서한번더불고 상장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WORLD'S BEST STUDENT""세계 최고 학생상

 

3. 상장하니까 어이없던 상장이받은게 하나있었는데

 당시 내가 학교에 온지얼마안됬을때였음 레디아라는 여자애랑 특히 친해졌었는데

그날 도서관에서 컴퓨터로 영어 레벨테스트를 보는날이었음 

나는 뭔개소린지 하나도모르니까 레벨 1에서 이미 다찍고 흥얼거리며 있는데

 미국은 개인주의가 한국보다 자연스러운편이라 시험이끝나면 걍 지혼자 반으로 올라감

하지만 나는 한국여자인가봉가 레디아가 몇문제 안남았길래 걍 기다려주려고 의자 끌고와서 옆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저멀리서 선생님이 뛰어오면서 나에게

 "오마이가아아아ㅏㅅ 써니!!!!!알류 웨이링 폴 레디아???????????? 유쏘쓰윗~ 어허"

"어머 너 지금 친구기다려주는거니??????????너무 달다"

 그래서나는 영어를 못하니까 

"프렌즈 웨잇"

"걍친구니까 기다리는거 왜? 안돼여?"이런뜻이었는데.... 선생은

"친구란 한명이 다른한명보다 조금 앞선다고하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도와가며 함께 걸어가는 것이다정도로 받아들였나봄ㅋㅋㅋㅋㅋㅋ

그달 말에 전교생앞에서 "WORLD'S GREATEST STUDENT" "세계 최강 학생상"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밑에 조그마낳게

 "웨이팅뽀 쁘렌드 엣더 라이브러리" "도서관에서 친구기다려줌"이라고적혀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내가 미국에 처음오고 얼마안가서 미국캠프를 일주일동안 가게됬음

 물론 산속자연캠프라 막 애벌래랑 놀고 거미랑 친구하고 그런캠프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캠프 음식이 입에 너무너무 맞지가 않는거임 대충 뭐 너무느끼하거나 너무짜거나 ㅜㅜ

그래서 난 사탕이나 쪼꼴렛조금으로 버티고있었고 ㅋㅋㅋㅋㅋㅋㅋ아이캠프에서 웃긴일 많은데 여튼 ㅋㅋㅋㅋㅋㅋㅋ

 그날도 어김없이 점심을 받긴 받아야해서 줄서있는데 양송이버섯튀김같은게 있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뭐 버섯싫어하는사람도 많겠지만 난 버섯을 매우좋아했음 근데 양송이가 통채로 튀겨져있었고

나는 그거라도 먹고 살아야겠다고 세개를 집어옴 자리에앉아서 씐나가지고 뜨거운버섯을 한입딱물었음 근데 안에서 ㅎㅎㅎㅎ

.......지금생각해도 빡치네 ....... 초콜렛시럽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

입안에 쫙퍼지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버섯과 초콜렛시럽............ㅋㅋㅋㅋㅋㅋ하.....잊혀지지않는다......... 

그때난 조용히 일어나서 입닫은채로 숙소뒤로돌아감 그리고 숙소바로뒤에 다토하고 버렸는데 그맛이 아직도 잊혀지지않음

 (나중에 대참사가일어남)

 

5.그 캠프에서 하루는 애들다 수영복을입고 숙소앞 강에서 다들수영을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수영을 어렸을때부터 배워왔기때문에 스스럼없이 애들과 두시간은 미친듯이 물장구를치며놀았음

 막 다이빙 대회도 하고ㅋㅋㅋ 누가 더아프게 떨어지나 내가주최해서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당시 진짜 뚱뚱했던남자애가 배로 물에 떨어졌는데 마치 물이 싸대기를 때리듯 그남자 배를강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남자애 지가 그렇게 떨어져놓고 ㅡㅡ 지금생각하니또빡치네 엉엉울면서 빨개진배 쥐어싸고 선생님들에게 뛰어감

그리고 결국 내가혼남 ㅡㅡ근데 이게 본론이아니라 

그래서 그 강물을 한 적어도 두바가지는 코로들어가고 입으로 들어가며 애들과 신나게 놀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오후에는 우리가 눈으로 볼수없는 미생물을 체취해 현미경으로 보는시간이었는데

 선생님이 조그마한 유리컵을 주며 저기 저 강에가서 물을 조금씩 떠오라함 ................그러곤

그 강물에서 체취한 물을 가져와서 현미경으로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징그러운 ㅋㅋㅋㅋㅋㅋ미생물들이  미친듯이 돌아다니는거임.....아..아메바인가..........하......

..근데 난 어제 저물을 두바가지정도마셨고......... 그때 현미경안에서 빨빨돌아다니던 애들의 형체가 잊혀지지않음....

유머는 그다음날에도 강에서 수영을했는데애들다 젓가락처럼 서있기만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안마시려곸ㅋㅋ허리꼿꼿히 펴고 물속에서 다 걸어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아깨빈줄

 

6. 어느날 아침 나는 아빠한테 "" 이영어로뭐냐고 물어봄 아빠는

 "씨위드" 라고 말해주셨고 나는 아무생각없이 학교를감

 그날도뭐 엄마가 싸준김밥을 먹으며 친구들이랑 수다를떨고있는데 그날따라 선생님이 와서맛있겠다며 한개만달라고함 

(회상

"오우 써니 뎃 룩스 붸리구우우우욷 캔아이햅 원?" 

"한입만"

근데 나는 김이뭐냐고 물어보는줄알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나는사람들마다 맨날김이뭐냐고 물어봐서 ㅡㅡ 신나서 대답함

"위드!!!!!!!!!!!!!!!위드!!!!!!!!!!!!!!!디스이즈 위드!!!!!!!"

"마리화나에요 이거 까만거 대마초잎 이라구요 헤헤!!!!!!!!"

선생님 완전 당황해서 와아아아ㅏ아아아ㅏ아앗!!!!!!!!!!!!!!!!!!!!!!! 저 까만게 마리화나 냐며날 끌고 김밥을 끌고 교장실로감

대머리 교장선생님이 다시 차근차근 저 까만게 악토푸스가 아니냐고 물었고

나는 당당하게 "위드!!!!!!!!마이파파쎄이 위드!!!!!!"

 "아빠가 대마초라고함!!!!!!!!!!!!!!!!" 

이라고 외쳤고 교장선생님이 아빠한테 바로 콜때려서 학교로 불려옴.......아빠는 교장선생님과 삼십분넘게 면담했고 

결국 그날 김은 김으로써의 제자리를 찾게되었고 나는 아빠에게 불꽃잔소리를 듣게되었음..

 

또쓰고보니 재미없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ㅈㅅ....

...그래도 덧글하나하나에 설랜다 ..... 100번씩읽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