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심심해서 쓰는 사퍼 신캐의 역사 - 끝판녀 염동녀
게시물ID : cyphers_326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쥬데브
추천 : 5
조회수 : 98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2/25 23:30:47
1. 간담회에서 윌라드가 공개되면서 같이 공개가 된 염동력자들. 미쉘은 던파에서 이미 인지도를 충분히 쌓았었고, 린은 최초의 한국 사이퍼로 알려져서.
이 둘의 등장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본격적인 

신캐 = 사기캐

의 공식이 정립된 시기이기도 하다.



*미쉘
 - 미쉘은 나오기 전부터 인기가 짱짱 많았다. 왜냐하면 미쉘은 이미 자사의 게임인 던파의 녹색 도시라는 던젼의
'보스 몬스터'로 알려졌기 때문.
먼저 APC로 풀린 다음에 추후에 캐릭터가 달러샵에 나왔었다. 아마 마지막 APC출현 이였을 것이다.
초기 미쉘의 특징이라 하면 사기캐는 아니지만 그 이하를 맴도는 괜찮은 성능이였다.
체이서의 댐딜은 보통이라쳐도 바위 굴리기의 데미지는 지금도 좋지만 그 당시에는 벨런에 링을 조그만 찍어줘도 상대 원딜들이랑 볼링을 즐길 수 있었고 실제로 더토를 킨다면 그냥 볼링장 자유이용권을 끊은 것이나 다름 없었다.
개다가 초기의 일루젼 실드는 우수한 경직과 데미지. 그리고 넓은 범위로 근캐잡이를 톡톡히 했지만 가장 쩌는 기능이자. 미쉘의 아이콘이였던 회피 증가로 인한 최고의 회탱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스페이스와 궁에 회피 증가가 있는 미쉘은 악몽같은 회피율을 보이며 실제로 필자의 친구가 클레어의 글래머러스 빔을 마치 폭포를 거스르는 연어처럼 거슬러 올라간적도 있었다.

지금의 미쉘은 일단 일루젼 실드의 데미지와 2타당 경직. 범위 감소 크리를 먹었으며.
더토는 회피 확률 감소와 지속시간 이라든지 이런저런 하향을 먹은 걸로 안다.

다만 무조건 적인 하향은 아닌 염동 커브의 큰 기둥 상향과 데미지 증가. 바위굴리기 데미지 감소와 대신 멀리서도 바위가 보이던 버그 수정.
상향과 하향을 골고루 먹어서 지금의 미쉘이 되었다.


*린
 - 끝판대장. 가위장군. 엿제조기. 휴대용만리장성. 가시전차. 드로스트가의 비밀 병기. 조선의 괴물.
등등등. 모든 호칭을 가져다 붙여도 어울리는 그녀.
바로바로 초기린. 지금 린 말고 초기 린.
지금 욕을 앵간히 먹는 마틴은 가벼운 골목대장 정도로 그나마 초기의 피터정도가.어깨를 나란히 하며.
고급 협력전의 전성기 린이 갑자기 차원을 뚫고 나와 공식전에 참전 한 것만 같은 충격.

린은 나오가 전부터 미쉘보다 더 열렬한 기대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왜냐하면 바로 최초의 한국 사이퍼로 알려졌고 게다가 미리 공개된 일러스트에 사람들은 가슴을 선덕선덕 거리며 한기대 두기대 가득 차오르고 있었다.
(그 당시에 린의 스킬들이 유출된 것이 몇 장 있었다. 바로 가시방패와 참나무장벽. 사진은 이젠 보기 힘듬.)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린. 그녀는 그냥 쩔었다.
사이퍼즈애서 콘셉을 강력한 보조 캐릭터로 잡아서 스텟자체는 낮은편이였으나. 우월한 스킬들이 그 모든걸 씹어먹었다.

평타부터 지금과는 달리 미쉘처럼 큰 망치 중간 망치 작은 망치가 확률로 나오는 것인데.
가장 성능이 떨어지는 작은망치의 경직이 토마스 수준이였다. 그 평타만으로 카인 정도는 무력화 한다는 토마스. 중간 망치 이상은 토마스의 평타에 + a 였다.

장벽은 링을 조금만 찍어도 마인크래프트 못지 않은 길이를 자랑하며 데미지는 기본적으로 약 천은 찍으며 (이 당시 대부분의 린 유저가 공트리를 탔다.)실제로 휴톤이 핵펀치를 날려도 안 부숴지는 튼튼함에 잘만 찍으면 장벽의 중앙에 끼워 오도가도 아무것도 못하게 하며 선딜 후딜 짧으며 고각까지 가능한. 만능병기.

무쇠가위는 상대를 엿으로 만드는 기능이 있었다. 뭔 말이냐면 상대가 극방이든 방벨이든 공이든 가위질만 시작하면 모두가 가련한 엿조각이 되었다는 것이다.
일단 이 가위라는걸 캔슬이 불 가능한게 선딜은 극도로 짧으며 시전부터 끝날떼까지 슈아. 그것도 도일같은 완벽 슈아가 걸렸다.
상대가 날 쳐도 가위를 꺼내면서 '덤벼라 인간!' 소리치면 상대는 가위의 패기에 놀라며 도망치려다 사정없이 쫒아오는 가위에 잘려나갔다.
이 당시 가위의 총뎀은 샤드 리볼버보다 쎗다고 하며 지금의 가위는 절반 공격하면 남은 데미지들이.절반 깍였지만 초기린에게는 그런 거추장스러운건 없으셨다.

가시방패는 고유의 체력을 가지고 있어서 실제로 필자가 직접 방패가 깨지는걸 본적이 없었다. 백어택을 당하면 당했지.

초진공은 아 당시 별로 운용법이 없어서 걍 도망가는 상대 잡기용. 아니면 버티기용. 지금처럼 잘 쓰지는 못했던것 같다.


이렇게 보조캐릭터로 내놓은 린이 우월한 장벽과 가위와 가시방패 및 초진공으로 탱킹, 어그로, 딜링 등등을 하자 전격적인 수정이 이루어졌다. 그 긴 하향의 역사는 그 어떤 캐릭터 못지 않다.

일단은 전체적인 대미지와 판정이 많이 하향먹었다.
대표적으로 장벽의 데미지와 채력 감소를 먹었고.
가위는 원슈아로 바뀌며 퍼뎀을 감소당했다.
가시방패는 방패가 린의 채력을 가지게 되며 지금의 핵펀치에 뚫리는 방패가 되었다. (방린 제외.)
평타는 경직율이랑 데미지가 칼질당했다.

그 다음의 하향은 린의 기본 데미지를 하향하면서 대신 장갑을 사서 늘어나는 공격력을 상향 시킨 것이다. 그리고 평타의 크기를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방식으로 번경한다. 여기서 사이퍼즈는 린을 아예 공으로 가서 딜링을 하던가 아니면 방을 가서 어그로를 끌게 하던가. 자유로운 운용을 생각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여전히 린은 공이 더 좋았고 방린은 이제서야 슬슬 나타났다.

결국 조커팀은 최후의 하향.
초진공흡기의 전체적 하향과. 가위의 데미지 절반 감소 패치를 시행한다.
이제까지 다른 패치에 묻어 야금야금 하향먹던 장벽과. 가위의 하향은 린 유저들이 옛 영광을 그리워하며 린을 접거나 방린으로 전향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도 종종 공린을 보긴 하지만 고작 일반 원딜만한 수준이며 허약해진 가위를 보면 자연스레 과거의 힘세고 강한 가위가 생각나곤 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강력한 대회용 린텔라 덕분에 패치가 먹여졌는데. 이번 패치는 유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니 하향패치라곤 하지 않겠다. 물론 의도는 하향이겠지만.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