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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g당 820원…대형마트 주말 ‘삼겹살 전쟁’
게시물ID : lovestory_521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러드후프
추천 : 0
조회수 : 4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26 19:59:07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연휴와 3일 삼겹살데이 등의 호재를 맞아 대형마트가 ‘삼겹살 전쟁’을 치른다. 특히 돼지 고기 가격이 최근들어 큰 폭으로 하락, 100당 820~850원에 삼겹살을 구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 점포에서 삼겹살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이 100g에 850원이다. 

제주돼지, 녹돈, 매실포크 등 10여개 브랜드 돼지고기 상품도 정상가의 절반 값에 판매한다. 제주돼지 삼겹살은 100g 1350원, 녹돈 삼겹살은 100g 1200원이다. 롯데마트는 평소 행사보다 3배 가량 많은 300여t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삼겹살을 100g당 820원에, 목심은 100g 850원에 판매한다. 삼겹살은 총 300t을, 목심은 150t을 행사물량으로 준비했다. 

삼겹살데이는 숫자 3이 겹친다는 점 때문에 3월 3일로 정해진 이후, 삼겹살 소비 촉진에 활용되면서 매년 돼지고기 매출의 신기록을 경신해왔다. 이 날 돼지고기 판매량은 평소의 2.5배에 달할 정도다. 특히 올해는 삼겹살데이 이전에 1일부터 주말까지 연휴가 이어지기 때문에, 행락객이 많아지면서 나들이 먹거리인 돼지고기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휴와 삼겹살데이는 양돈 농가도 ‘대박’을 바라는 기회다. 최근 돼지고기 값이 크게 하락해 양돈농가의 고충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달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30% 가량 크게 하락했다. 돼지고기 값이 하락한 것은 공급과잉이 주 원인이다. 지난달 돼지 도축 두수만해도 평년보다 30% 많은 147만 마리에 달했다. 

현재 사육 두수도 적정 수준을 넘어서 양돈농가의 시름이 더 커지고 있다. 돼지의 경우 적정 사육 두수는 920~930만 마리지만, 현재 국내 사육 두수는 1000만마리 가량이다. 80만 마리 정도가 적정 사육 두수를 웃돌고 있는 것이다. 

김형주 롯데마트 돈육담당 상품 기획자는 “삼겹살 데이를 기념해 삼겹살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한편, 어려운 농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 물량을 대폭 늘려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email protected] 


출처 : http://zum.com/#!/news=037201302265749099&t=2&cm=news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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